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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돌풍 화성 vs 프로 관록 수원’ FA컵 4강 격돌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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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7  16: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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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선수들이 지난달 8강전에서 프로 1부 경남을 꺾고 환호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전코레일은 상주와 결승행 다툼
1차전 9월 18일, 2차전 10월 2일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FA컵 준결승 2경기가 아마추어와 프로의 대결로 짜여졌다. 4부리그 격인 K3리그 어드밴스의 화성FC와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의 대전코레일이 결승 무대까지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7일 서울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화성FC는 수원 삼성과, 대전코레일은 상주 상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아마추어 팀의 상대는 모두 프로 1부(K리그1) 팀이다. 올해부터 준결승전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1차전은 다음 달 18일, 2차전은 10월 2일에 열린다. 결승전 날짜는 11월 6, 10일이다.

화성FC는 올해 FA컵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는 팀이다. K3리그 팀으로는 사상 처음 4강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를 따돌렸고, 8강전에서는 일반의 예상을 깨고 K리그1 경남FC에 2-1로 이겼다. 김학철 화성 감독은 4강 대진 추첨 후 “우리는 가장 낮은 리그에 있는 팀이다.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상자들이 있어 걱정이지만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다른 선수들도 잘 준비시켜 4강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8강전에서 골을 넣고 좋아하는 수원 선수들. 준결승에서 화성과 맞붙는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화성이 넘어야 할 산은 FA컵 최다우승에 빛나는 수원이다.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와 나란히 지금까지 4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 지휘봉을 잡은 이임생 감독은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를 바라보며 우승에 총력을 기울일 작정이다. 4강 중 수원을 제외한 3개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클럽 라이선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 해 우승하더라도 ACL에 출전할 수 없다.

아마추어 약진의 또 다른 축인 대전코레일도 4강에 오르기까지 ‘프로팀 킬러’라는 명성을 얻었다. 32강전부터 울산 현대(1부), 서울이랜드(2부), 강원FC(1부)를 모두 2-0으로 꺾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8개 팀 중 5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달리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상주는 올시즌 K리그1 초반의 무서운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3월 1위를 질주했지만 지금은 12개 팀 중 7위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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