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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부활’ 초등 왕중왕전, 리그 방식으로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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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0  09: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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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리그 왕중왕전이 2년 만에 부활한다. 사진은 지난 4월 18일 충북 권역 청남초-덕성초전.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11월 강진서 96개 팀 ‘꿈자람 페스티벌’ 
최대한 경기 많이 하도록 토너먼트 폐지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초등리그 왕중왕전이 2년 만에 부활한다. 

대한축구협회 유소년축구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되지 않은 초등 왕중왕전이 올해 다시 열린다고 최근 밝혔다. 공식 대회명은 ‘초등부 꿈자람 페스티벌’이며 오는 11월 전남 강진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 권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96개 팀이 출전한다. 

2009년 초·중·고 주말리그가 출범하며 왕중왕전도 같이 시작됐다. 권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64개 팀이 모여 토너먼트로 최강자를 가렸다. 그러나 2017년을 끝으로 초등과 중학은 왕중왕전이 폐지됐다. ‘즐기는 축구’라는 리그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타 지역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미리 전학을 가야 하는 선수들은 출전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었다. 

고등부 왕중왕전은 계속 열린 가운데 초등과 중학은 지난해 권역 리그만 치렀다. 그러나 현장에서 선수 의욕 저하, 하반기 전국대회 부족을 토로했다. 이에 협회는 다시 왕중왕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방식을 바꿨다. 참가팀을 96개 팀으로 늘리고, 기존 토너먼트가 아닌 그룹별 리그로 대회를 진행한다. 순위결정전도, 시상식도 없다. 협회 관계자는 “기존 왕중왕전은 참가팀 절반이 1경기만 하고 탈락했다. 이제는 모든 팀이 동일하게 경기를 한다. 선수들이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했다.

그룹을 나눌 땐 최대한 전력이 비슷한 팀끼리 묶을 예정. 큰 전력 차로 스코어가 심하게 벌어질 경우 승자도, 패자도 얻는 게 없다는 게 이유다. 협회 관계자는 “그룹을 나누는 방법은 계속 논의 중이다. 권역 순위를 기준으로 나누는 것도 한 방안”이라며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왕중왕전이 졸업을 앞둔 선수들이 그동안 키운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열리는 강진은 모든 구장이 천연잔디라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학부 꿈자람 페스티벌은 11월 중순 이후 개최되며 장소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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