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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서울이랜드, 다음 경기 지면 ‘불명예 기록’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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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1  21: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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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이랜드가 9연패에 빠졌다. 사진은 지난 14일 광주전에서 패하고 아쉬워하는 선수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아산전 막판 맹추격에도 2-3 
28일 전남전에서 사슬 끊을까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또 졌다. 꼴찌 서울이랜드가 추락을 거듭했다.

서울이랜드는 2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라운드에서 아산 무궁화에 2-3으로 졌다. 아산 고무열에게 해트트릭을 내주고 끌려가다 막판 연속골로 추격했으나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최근 9연패 포함 14경기 연속 무승(2무 12패) 부진이 계속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고무열을 놓쳤다. 고무열은 전반 44분 오세훈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20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올시즌 9~11호 골을 터트린 고무열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과 득점 공동 2위가 되며 펠리페(광주FC·14골)를 추격했다. 

아산 수문장 최봉진을 넘지 못하던 서울이랜드가 후반 31분 만회골을 넣었다. 알렉스가 김민균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9분 뒤 페널티킥 찬스에서 김민균이 또 한 골을 넣으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 뒤 최봉진의 선방에 땅을 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서울이랜드는 슈팅(전체 15, 유효슛 9)에서 아산(전체 14, 유효슛 9)을 앞섰음에도 결과는 가져오지 못했다.

K리그2는 꼴찌로 시즌을 마쳐도 강등되지 않는다. 문제는 자존심이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5월 20일 광주FC전(1-3) 패배를 시작으로 FC안양(1-2) 아산 무궁화(0-2) 전남 드래곤즈(0-1) 부천FC1995(2-3) 안산 그리너스(0-1) 부산 아이파크(1-3) 광주(0-2)를 상대로 연달아 졌다. 이날 또 아산에 무릎을 꿇었다.

그 사이 김현수 감독이 물러나고 우성용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지만 달라진 게 없다. 홈구장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사로 천안에서 홈경기를 한 점을 감안해도 너무 무기력한 모습이다.

서울이랜드의 9연패는 K리그2 최다 연패 타이 기록. 지난해 안산이 6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내리 9경기를 졌다. 서울이랜드가 오는 28일 전남 원정에서 또 지면 K리그2 최다 연패팀이 되는 동시에 1994년 전북 버팔로와 함께 프로축구 역대 최다 10연패 팀이 된다.

2015년 창단한 서울이랜드는 빠른 시일 내 K리그1 승격은 물론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노리겠다며 호기롭게 출발했으나 4년차의 현실은 프로 22개 팀 중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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