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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쓴 안양, 선두 광주 무패 행진 끊었다
안양=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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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0  2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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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선수들이 광주전에서 골을 넣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구단 최초 7득점 승리, 첫 5연승 질주
원정팀 개막 20번째 경기서 첫 눈물

[안양=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뜨거운 팀 간 맞대결에서 FC안양이 크게 웃었다.

김형열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라운드에서 광주FC를 7-1로 대파했다. 4057명 관중이 모인 안방서 구단 역사상 첫 1경기 5득점 이상 경기이자 첫 5연승으로 환호했다. 승점 34점을 쌓은 안양은 플레이오프권인 3위를 지켰다.  

광주는 전반 초반부터 불안했다. 득점 선두 펠리페가 상대 수비수 유종현의 목을 손으로 때렸다. 당초 퇴장을 선언한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 뒤 옐로카드로 판정을 번복했다. 

안양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판정이었지만 빠른 선제골로 분위기를 띄웠다. 전반 11분 김상원이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6분 뒤 추가골도 나왔다. 임대생 이정빈이 올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다.

광주는 상대 골키퍼 실수를 틈타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여봉훈의 크로스를 안양 정민기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두현석이 추격골을 넣었다. 2분 만에 안양이 한 발 더 달아났다. 구본상이 안성빈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꿰뚫는 슛을 때렸다.

올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한 광주는 후반 공격에 무게를 뒀다. 두현석의 슛을 정민기가 선방했다. 박진섭 광주 감독은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멤버이자 발 빠른 공격수 엄원상을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엄원상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안양이 또 득점했다. 후반 27분 김상원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헤딩골로 완성했다. 4경기 연속골의 신인 조규성은 10호 골로 득점 2위 이정협(부산·11골)을 추격했다. 후반 36분 팔라시오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2013년 창단한 안양의 역대 1경기 최다득점(종전 4골) 기록을 경신했다.

축포는 계속됐다. 후반 41분 알렉스, 43분 팔라시오스가 연속골을 넣었다. 광주는 최근 6연승 포함 개막 19경기 무패(13승 6무) 행진이 끝났다. 7실점으로 1패 이상의 충격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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