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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임대 이지훈, ‘대학 은사’ 유상철과 재회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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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9  16: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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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서 인천으로 임대 된 이지훈. /사진 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울산 떠나 새 둥지 찾은 3년차 신예
울산대 시절 활약 다시 보일까 주목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대학 은사의 지도 아래 프로 무대서 빛날 수 있을까. 유상철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로 임대된 이지훈(25) 얘기다.

K리그1 인천은 울산 현대의 측면 수비수 이지훈을 올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2017년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이지훈은 신인으로 3경기, 지난해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시즌 전반기까지 기회를 얻지 못하다 반등을 노리며 인천으로 왔다. 등번호는 3번.

이지훈은 서울 양전초-중동중을 거쳐 울산 18세 이하(U-18) 팀 현대고에서 동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등과 수비진을 이끌었다. 2012년 고교 졸업반 때 프로팀 우선 지명을 받은 뒤 울산대로 진학했다. 그가 2학년이 된 2014년 유상철 감독이 울산대 지휘봉을 잡았다. 

유 감독의 권유로 이지훈은 측면 수비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했다. 울산대는 2014년 전국체전 은메달, 1~2학년 추계 대회 2년 연속 준우승(2014~2015년) 등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지훈은 4학년까지 마친 뒤 프로 무대로 진출했고, 유 감독도 2017년 말 전남 드래곤즈 사령탑에 올랐다. 

   
▲ 유상철 인천 감독.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K리그에서는 아직 빛을 보지 못했다. 다시 측면 수비수로 돌아온 이지훈은 지난해 3월 10일 상주 상무전 이후로 1군 출전이 끊겼다. R리그(2군)에서만 지난해 17경기(1도움), 올해 5경기를 뛰었다. 유 감독도 지난해 8월 성적 부진으로 전남 지휘봉을 내려놨다. 올해 5월 인천 사령탑으로 복귀했으나 10경기 1승(2무 7패)에 그치고 있다.

최근 4연패 부진 속 최하위에 머문 인천은 이달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공격수 김호남과 명준재, 수비형 미드필더 마하지(호주)에 이어 이지훈까지 영입했다. 인천 구단은 ‘이지훈은 발이 빠르고 활동량이 왕성하다. 공격 가담 때 크로스와 돌파 능력이 뛰어나 우리팀 측면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유 감독과 함께한 대학 시절 기억을 되살려 미드필더로 활약할 가능성도 있다. 이지훈은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인천에 왔다. 팀의 K리그1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 팬들에게 각인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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