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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이천지, 롤모델 이니에스타처럼 ‘결승전 득점포’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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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9  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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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대 우승 주역 송석우-이천지-김현성(왼쪽부터).

2년 연속 전국제패 이끈 2학년 공격형 MF
“만족 않고 또 우승 도전… 프로 진출 목표”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롤모델처럼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정상에 올랐다. ‘호남대학교 이니에스타’ 이천지(20) 얘기다. 

광주 호남대가 1~2학년 대학연맹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천안 단국대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2008년 대회 준우승 아쉬움을 날린 동시에 지난해 추계연맹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우승으로 강호 입지를 다졌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천지는 이번 대회 개인상은 받지 못했지만 뛰어난 활약을 했다. 순복음총회신학교와 조별리그(1-0), 건국대전와 32강전(1-0)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울산대와 16강전은 0-1로 뒤진 상황에서 귀중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차기 6-5 승리에 발판을 놨다. 준결승 전주대전(2-0)은 김완규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천지는 이날 결승전에서도 빛났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예리한 공간 패스로 김현성에게 공을 넘겼다. 김현성이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오른발로 한 번 컨트롤을 한 뒤 공이 떨어지기 전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가 네덜란드를 울린 발리슛 결승골과 비슷했다.

   
▲ 호남대 이천지(22번)가 단국대와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승부차기에서도 4번 키커로 득점을 완성한 이천지는 “어릴 때부터 이니에스타를 좋아했다. 영상을 보면서 플레이를 따라하고 배웠다”며 웃었다. 김강선 호남대 감독은 “천지는 축구 지능이 뛰어난 테크니션이다. 공간 침투와 패스 능력으로 웅크린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성남FC U-12 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이천지는 경신중-중경고를 거쳐 지난해 호남대로 진학했다. 신입생임에도 주전을 꿰차며 추계연맹전 우승에 힘을 보탰고 올해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천지는 “지난해는 1학년이니 열심히 뛰었고, 올해는 열심히는 기본이고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품고 뛴다”고 했다. 

호남대 선수들은 7월 말까지 꿀맛 휴가를 보낸 뒤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 8월 12일 태백서 개막하는 추계연맹전이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천지는 “지난해 함께 우승을 하고 프로 무대로 진출한 한석희(수원 삼성) 조건규(부천FC1995) 형이 올해도 꼭 잘하라고 힘을 줬다”며 “또 우승을 하고 프로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 감독은 “천지는 지금 기술에 활동량만 더 늘리면 국가대표로 발돋움할 수 있다.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더 노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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