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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안양 “광주 7연승 막고 승격PO 발판 놓겠다”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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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8  17: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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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선수단이 13일 아산에 이긴 뒤 손가락 4개를 펴며 홈팬과 함께 4연승을 자축하고 있다. / 사진제공=FC안양

선두팀과 20일 안방서 격돌
불붙은 조규성 득점포 관심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연승 가도를 질주하는 FC안양과 광주FC가 만난다. 20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2부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안양은 5연승에 도전하고 원정팀 광주는 7연승을 노린다. 마주보고 달려온 두 차가 충돌하는 모양새다.

안양은 9승 4무 6패로 10개 팀 중 3위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키운다.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한 번도 4위 안에 든 적이 없어 플레이오프는 늘 남의 잔치였다. 중상위권에서 경쟁하다가도 후반기에 내리막길을 탄 경우가 많다. 올해는 4연승을 거두며 반환점을 돌았다. 기세를 계속 살려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광주는 최근 6연승을 포함해 개막전부터 19경기 무패(13승 6무)를 달리며 1위를 고수 중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K리그2 연속 무패 기록(경남 2016~2017시즌 19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날 안양에 지지 않으면 신기록을 세운다. 득점 1위 펠리페(14골)가 위풍당당하다. 수비력은 더 무섭다. 19경기에서 단 8골을 내준 최소실점 팀이다.

   
▲ 조규성(왼쪽)이 13일 아산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벅찬 상대를 맞는 김형열 안양 감독은 “순위라든가 연승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며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선임들이 제 역할을 잘하고 있고 후배도 선배를 믿고 잘 따라 주고 있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하며 광주를 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안양이 연승을 거둔 과정에서 수비진의 안정이 돋보였다. 4경기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형진-최호정-유종현으로 구성된 수비라인의 호흡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공격진도 자신감이 넘친다. 20골 8도움을 합작한 조규성-팔라시오스-알렉스가 날카로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21세 신인 조규성은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뽑는 기염을 토했다. 총 9골로 펠리페-이정협(부산·11골)에 이어 득점 3위다.

안양은 홈 관중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는 경기당 1451명(8위)에 그쳤지만 올해 두 배 넘게 증가한 3269명으로 부산(3846명)에 이어 2위다. 안양 선수들이 뜨거운 팬 성원을 등에 업고 거함 광주마저 잡을지 관심을 모은다. 올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무로 광주가 앞선다. 광주는 지난달 2일 안양을 꺾으며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안양으로서는 설욕전의 의미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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