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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여름 전국대회, 불볕더위 영향 ‘최소화’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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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8  1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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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K리그 U-15 챔피언십에 나선 주문진중(강원FC U-15) 선수들이 쿨링 브레이크 때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19일 백록기 시작으로 연이어 팡파르
한낮 경기 피하고 휴식일 최대한 보장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교 축구팀의 전국대회가 시작된다.

백록기 고교대회가 19일 제주에서 테이프를 끊는다. 20일 금강대기(평창)와 오룡기(천안) 중학대회, 22일 청룡기(고성) 고교대회과 23일 K리그 유스 챔피언십(포항) 중학부가 이어진다. 다음 달에도 추계고등연맹전(합천), K리그 유스 챔피언십(포항) 고등부, 화랑대기(경주) 초등대회 등이 펼쳐진다.

여름방학 대회는 폭염과의 싸움이다.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날씨와 높은 습도로 선수들이 고생한다. 이에 따라 대회 주최 측은 무더위 영향을 최소화하는 준비를 한다. 올해도 가장 더운 한낮 시간에는 경기를 잡지 않고, 경기 사이 휴식일을 최대한으로 보장하는 등 노력을 했다. 경기를 잠시 끊고 수분을 섭취하는 쿨링 브레이크도 적극 활용한다.

대부분 경기는 오후 4시 이후 킥오프한다. 오전 10시 이전 시작 경기가 있지만 극히 일부다. 추계고등연맹전과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고등부는 모든 팀이 경기 뒤 무조건 하루는 쉰다. 다른 대회도 토너먼트 일부를 제외하면 휴식일이 있다. 다만 경기 시간이 짧은 초등부 대회는 매일 열린다. 

   
▲ 지난해 추계고등연맹전에서 영문고 선수들이 하프타임에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선수들은 뜨겁게 맞붙는다. 백록기는 ‘디펜딩 챔피언’ 경희고, 박지성-김민재의 모교로 유명한 수원공고 등 38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린다. 추계고등연맹전은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언남고 등 57개 팀이 나선다. 22개 프로 산하팀 중 최강을 가리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역시 관심이 간다. 종전 고등부, 중학부에 이어 올해 초등부 대회가 신설됐다.  

고교 전국대회의 경우 지난달 ‘학기 중 전국대회’ 챔피언의 기세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각각 금강대기와 대통령금배, 금석배 정상에 오른 영등포공고와 서울 중앙고, 유성생명과학고가 백록기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문체부장관기 우승을 차지한 현풍FC U-18은 추계연맹전, 무학기를 품은 태성FC U-18은 청룡기, 대한축구협회장배 우승팀 전주영생고(전북 현대 U-18)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리그 챔피언십 중학부와 초등부는 우승팀을 뽑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추가로 경기는 하지만 최종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이 성적에만 신경을 쏟는 것을 방지하면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며 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회 결승전이 K리그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도 있다. 백록기 결승은 제주 유나이티드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고등부는 포항 스틸러스의 안방 스틸야드에서 열려 프로 진출을 꿈꾸는 유망주의 의욕을 고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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