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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이어 설기현도 프로팀 ‘전력강화실장’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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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6  17: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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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기현 신임 성남 전력강화실장.

3년 전 FA컵 인연 성남FC 부임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스타 설기현(40)이 성남FC 전력강화 실무 책임을 맡았다. 선수가 아닌 프런트로는 처음 K리그에서 일하게 됐다.

K리그1 성남FC 구단은 16일 설기현 전 성균관대 감독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설기현 신임 실장은 코칭스태프와 소통하며 프로 및 산하 유소년 팀 스카우트 업무를 총괄하고 유망주 육성을 위한 유스 코디네이터 역할도 수행한다. 2002년 월드컵 4강 주역 중 이천수도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을 맡고 있다.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와 광운대를 거친 설기현 신임 실장은 2000년 벨기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잉글랜드에서도 뛰었다. 2010년 K리그에 데뷔해 2014시즌까지 포항 울산 인천에서 통산 130경기 25골 20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82경기에 출전해 19득점을 올렸다. 특히 이탈리아와의 2002년 월드컵 16강전 동점골은 아직도 팬의 기억에 남아 있다.

   
▲ 설기현은 2017년 초 잠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의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로 일했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생활은 성균관대에서 했다. 2015~2018년 지휘봉을 잡고 2015년 U리그 왕중왕전, 2017년 1~2학년 대학대회, 2018년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준우승 성과를 거뒀다. 2016년 FA컵에서는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성남FC와는 이때 16강전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 0-2로 졌지만 당시 김학범 성남 감독은 설기현 감독의 공격 위주 축구 스타일을 칭찬했다.

설기현 신임 실장은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만의 선수 운영 체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성남은 설 실장의 유럽 선진축구 경험, 프로·대학 무대의 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선수를 영입하고 유소년 팀 운영 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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