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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다른 서울, 연패 없고 박주영 날고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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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3  21: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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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선수들이 인천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제주전 완패 딛고 인천전 2-0
간판 공격수 반전, 5골 5도움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강등 위기를 겪은 지난해와 비교해 완전히 달라졌다. FC서울이 패배의 충격을 최소화 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으며 사흘 전 제주 유나이티드전(2-4) 완패 아쉬움을 털고 3위를 사수했다. 반면 최하위 인천은 4연패 포함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 부진이 계속됐다. 

지난해 서울은 최악의 1년을 보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스플릿라운드 그룹B(하위 6개팀)로 떨어진 부진 속에 정규리그를 11위로 마쳤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누르고 힘들게 생존했으나 K리그 명문 자존심은 완전히 구겨졌다.

지난해 10월 부임 후 위기의 서울을 구한 최 감독은 올시즌을 명예회복의 해로 천명했다. 17라운드까지 11승(4무 2패)을 쓸어 담았다. 그 뒤 울산 현대, 강원FC를 상대로 거푸 2-2로 비긴 서울은 지난 10일 제주 원정에서 최악의 결과를 얻었다. 이전까지 3실점 경기도 없었지만 이날 4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 서울 박주영이 인천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3경기 연속 무승의 부담을 안고 인천을 만났다. 꼴찌 인천이지만 서울은 이날 전까지 최근 인천전 6경기 무승(3무 3패)으로 좋지 못했다. 지난 4월 21일 안방 맞대결서도 0-0으로 비겼다. 최 감독은 골키퍼 유상훈과 수비수 황현수 등 일부 주전 선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수문장 양한빈과 신인 수비수 김주성이 출격했다.

서울은 전반 45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박동진의 감각적 뒤꿈치 패스를 받은 고광민이 올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1골에 만족하지 않은 최 감독은 후반 중반 공격수 조영욱을 교체 투입했다. 서울은 박주영이 후반 37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2017년 7월 19일 5-1 승리 후 약 2년 만에 인천을 꺾었다. 

올시즌 서울은 연패가 없다. 4월 2일 울산전(1-2)에서 첫 패를 당한 뒤 이어진 6일 경남FC(2-1)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4월 28일 전북 현대전(1-2)에서 눈물 흘린 뒤에도 5월 5일 수원 삼성전(1-1)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로 기사회생 했다. 이번에도 직전 경기 패배를 승리로 만회했다. 지난해 서울은 2연패 다섯 번, 3연패 한 번으로 부진이 길었다.

또 하나 서울이 달라진 점은 간판 골잡이 박주영(34)의 활약이다. 지난해 박주영은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4골 1도움에 그쳤다. 올해는 전 경기에 출전, 5골 5도움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날 인천전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든 박주영은 2016년(10골 1도움)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시즌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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