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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신병 김민혁-김진혁 “FA컵 4강 신고합니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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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2  2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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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컵 4강 고지에 오른 상주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맨 뒷줄 오른쪽 2번째가 김진혁, 맨 뒷줄 오른쪽 5번째가 김민혁.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군팀 데뷔전 풀타임 활약
실업팀 창원시청 2-1 눌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신병 김민혁(27)과 김진혁(26)이 ‘승리 신고식’을 했다.

상주 상무가 5년 만에 FA컵 4강 고지를 탈환했다. 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내셔널리그 실업팀 창원시청을 2-1로 눌렀다.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창원시청은 K리그1 프로팀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안방서 무릎을 꿇으며 구단 최고 성적인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상주는 지난 5월 말 신병 7명이 합류했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지난달 28일 K리그1 성남FC전(0-1)을 마치고 “신병 1~2명은 컨디션이 좋다. 곧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창원시청전에서 김민우, 윤빛가람, 윤보상 등 주전 다수를 출전 명단에서 뺀 김 감독은 김민혁을 미드필더, 김진혁을 수비수로 선발 출격시켰다.  

김민혁은 지난 4월 22일 입대 전까지 성남FC 소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8경기 2골 2도움으로 소속팀 에이스로 빛났다. 같은 날 입대한 김진혁도 그 전까지 대구 유니폼을 입고 4월에만 4골 1도움을 올리며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4월의 선수상을 받았다.

둘은 이날 약 2달 반 만에 공식전을 치렀다. 상주 데뷔전에서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혁은 전반 중반 강슛에 이어 1-0으로 앞선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김진혁도 중앙 수비수로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신병 듀오가 활약한 상주는 후반 19분 진성욱, 42분 신창무의 골을 묶어 후반 추가시간 정기운이 만회골을 넣은 창원시청을 제쳤다.

올시즌 상주는 역사상 가장 눈부신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주장 김민우를 비롯한 주력 선수들의 활약 속에 K리그1 6위를 달리고 있다. 2016년 사상 첫 스플릿라운드 그룹A(상위 6개 팀) 진출을 3년 만에 재연하려 한다. 후보 선수들이 주로 나선 FA컵도 준결승까지 올랐다. 기존 멤버에 신병이 합류한 상주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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