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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잘 싸웠다… 정정용호, U-20 월드컵 준우승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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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6  02: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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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욱이 우크라이나전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우크라이나에 1-3 역전패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만족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마지막까지 잘 싸웠다. 그래서 더 아쉽다. 정정용호가 정상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한국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졌다. 이강인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그 뒤 3골을 내줬다. 36년 만의 4강을 넘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마지막 힘이 모자랐다. 

   
▲ 한국 선수들이 우크라이나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앞서갔다. 김세윤이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반칙에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왼발로 침착하게 골을 완성했다. 한국은 조영욱의 돌파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4분 동점골을 내줬다. 프리킥 상황에서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를 놓쳤다. 실점에 흔들린 듯 측면 돌파를 허용했다. 한국은 김세윤과 오세훈의 중거리슛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정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발 빠른 엄원상을 투입했다. 공격을 주도했지만 역습에 실점했다. 후반 7분 수프리아하가 다시 골을 넣었다. 우크라이나는 롱패스를 활용한 역습으로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한국은 전세진이 교체로 들어갔다. 

골대가 한국을 울렸다. 이강인의 코너킥 크로스를 이재익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손에 맞은 뒤 크로스바에 막혔다. 역습 위기에서 이광연이 세르히 불레차의 슛을 막았다. 오세훈의 헤딩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44분 쐐기골을 내줬다. 헤오르히 치타이슈빌리가 득점했다. 우크라이나는 사상 첫 우승으로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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