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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최다출전 조영욱, ‘우승골 피날레’ 도전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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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3: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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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는 조영욱.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두 대회 10경기… 12일 대망의 결승전
우크라이나 상대 ‘최다득점’ 기록 도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선수로는 마지막 경기다. 정정용호 간판 공격수 조영욱(20·FC서울)이 우승골로 화려한 피날레에 도전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월드컵 대표팀이 최후의 결전을 앞뒀다. 1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이다. 36년 만의 4강을 넘어 사상 첫 결승 진출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내친김에 정상 등극을 노린다.

정정용호 선수 21명 중 만 18세 이강인(발렌시아)을 제외한 모두에게 다가올 우크라이나전은 U-20 대표팀 소속으로 나서는 최종전이다. 그 중에서도 조영욱의 감회가 남다르다. 2016년 5월부터 3년이 넘게 U-20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3년 전 막내가 지금은 맏형으로 동료를 이끈다.

U-17 대표로 한 번도 공식전에 나서지 못한 조영욱은 U-20 대표팀에서만 45경기에 출전했다. U-20 월드컵은 이번이 두 번째. 2년 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4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16강에 힘을 보탰고 이번 폴란드에서는 지난 12일 에콰도르와 4강전까지 6경기를 뛰었다.

   
▲ 세네갈과 8강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조영욱(오른쪽).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첫 번째 월드컵과 이번 대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2차전까지 6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던 조영욱은 공격수로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2년 전 기니전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득점이 취소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달 1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승골로 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9일 세네갈과 8강전은 후반 조커로 출격해 연장전에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실축으로 고개를 떨궜지만 팀 승리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 에콰도르전도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아 저돌적 돌파와 강슛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경기 출전으로는 이미 한국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5일 일본과 16강전 선발 출전과 동시에 고 조진호 감독과 김진규 오산고 코치(이상 7경기)를 넘었다. 그 뒤로 스스로 기록을 계속 경신하며 10경기 고지를 밟았다. 출전 시간은 755분.

최다 출전 기록에 자부심을 보인 조영욱은 U-20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도 노린다. 출격이 확실시 되는 우크라이나전에서 1골을 넣으면 신연호 단국대 감독, 신영록, 김민우의 3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멀티골이면 또 한 번 축구사에 이름을 새긴다. 지금까지 U-20 대표팀에서만 21골을 넣은 조영욱이 ‘우승축포’을 쏘아올릴 수 있을지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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