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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도 못 넘었다… 벼랑 끝 윤덕여호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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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2  23: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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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아가 나이지리아전에서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골 결정력 부족 0-2 무릎 ‘2연패’
18일 노르웨이 잡아야 실낱 희망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윤덕여호가 벼랑 끝까지 몰렸다. 1승 제물로 여긴 상대에게도 패배했다. 경기 내용은 우세했지만 공격 마무리가 안돼 골을 만들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프랑스월드컵 A조리그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2로 졌다. 2경기 연속 영패로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오는 18일 노르웨이와 최종전을 반드시 이겨야 16강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이 생긴다. 

1차전 완패를 당한 팀 간의 대결.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에 0-4, 나이지리아는 노르웨이에 0-3으로 졌다. 16강 진출 희망을 살리려면 승리가 필요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앞서는 한국(14위)이 나이지리아(38위)를 몰아붙였다. 이금민의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민아의 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한국이 허무하게 실점했다. 전반 29분 수비수 김도연이 상대 롱패스를 걷어내려고 했지만 빗맞으며 자책골이 됐다. 그 과정에서 나이지리아 선수의 손에 공이 맞은 것처럼 보였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급해진 한국은 후반에도 계속 공격을 했다. 그러나 결정적 찬스는 나이지리아가 잡았다. 프리킥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윤 감독은 정설빈, 이민아를 빼고 여민지, 문미라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한국이 동점골을 넣는 듯했다. 장슬기의 강슛이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이금민이 다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조소현의 헤딩슛도 빗나갔다. 

되레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0분 아시사트 오쇼알라가 한국 골키퍼 김민정까지 제치고 골을 넣었다. 그 뒤 한국은 여민지가 터닝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경기 무득점 6실점. 선수들은 경기 후 크게 낙담했다. 노르웨이전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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