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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벤투호, 교체카드로 분위기 바꿨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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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7  2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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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황의조(왼쪽 2번째)가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호주전 후반 투입 황의조-홍철 골 합작
이겼지만 고전… 11일 서울서 이란 상대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벤투호가 고전 끝에 호주를 꺾었다. 교체 카드로 어렵게 반전을 이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은 7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최정예로 나선 한국은 A매치 경험이 적은 선수가 대부분인 호주를 압도하지 못했다. 그나마 교체 투입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답답했다.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황인범, 김민재, 김승규 등 주축 선수가 선발 출격했다. 반면 호주는 그동안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출격했다. 한국은 전반 45분 동안 슈팅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실점 위기도 있었다. 호주 미첼 듀크의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돌아 나왔다. 

후반도 중반까지 힘을 못 썼다. 교체카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1분 황의조가 들어갔다. 뒤이어 홍철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둘이서 결승골을 합작했다. 후반 31분 홍철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맞대결(1-1)에 이어 호주전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이 추가골을 노렸다. 손흥민이 돌파 후 때린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날 1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A매치를 맞아 5만 2213명 관중이 ‘대~한민국’을 외쳤지만 함성을 터트릴 장면은 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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