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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통과 정정용호, 16강 숙명의 한일전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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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1  05: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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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들이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오세훈-조영욱 골, 아르헨 2-1 꺾어
5일 숙적 상대로 6년만의 8강 도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죽음의 조’에서 당당하게 살아남았다. 정정용호가 자력으로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월드컵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꺾었다.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에서 열린 F조리그 3차전에서 2-1로 물리쳤다. 전반 오세훈, 후반 조영욱이 연속골을 넣었다.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손에 넣은 한국은 5일 일본을 상대로 6년 만의 8강 진출을 노린다. 

비기기만 해도 조별리그 통과가 가능한 상황. 한국은 이강인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조영욱의 슛은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간신히 막아냈다. 전반 42분 선제골이 나왔다. 조영욱의 패스, 이강인의 크로스, 오세훈의 헤딩슛으로 이어진 완벽한 작품이었다.

   
▲ 조영욱이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후반 12분 결승골이 터졌다. 조영욱이 정호진의 땅볼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2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조영욱은 7번째 출전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그 뒤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으로 버텼다. 후반 43분 페레이라의 중거리슛으로 실점했으나 리드를 지켰다. 

이번 대회 한국은 조 편성 운이 좋지 않았다. 우승후보로 꼽힌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데 묶였다. 포르투갈전은 0-1로 졌지만 2년 전 안방 대회 16강전(1-3)보다 내용은 좋았다. 2차전에서 남아공을 1-0으로 눌렀고 기세를 이어 조 1위 아르헨티나를 눌렀다. 2년 전 조별리그와 똑같은 스코어였다. 한국에 밀린 포르투갈은 3위로 탈락했다.

U-20 월드컵 2회 연속 16강을 달성한 한국은 이제 2013년 터키 대회 이후 6년 만의 8강에 도전한다. 상대는 B조 2위로 16강에 오른 일본. 숙명의 라이벌 일본엔 갚아줄 것이 있다.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16강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16년 만의 설욕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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