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 FA컵 > K리그1
최성근 K리그 데뷔골, 박성배 코치가 예언(?)했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5.30  10:04:4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K리그 데뷔골을 넣은 수원 최성근이 박성배 코치에게 안겨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수원 400승 축포 터트린 28세 MF
“개인목표 없다, 팀 ACL 복귀가 꿈”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다들 축하해주는데 사실 조금 부끄럽습니다.”

최성근(28·수원 삼성)이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3-0)에서 쐐기골을 넣었다. 2012년 일본 J리그에서 프로 데뷔한 최성근은 2017년 수원 유니폼을 입었고 통산 53번째 출전 경기에서 감격을 누렸다. 그는 “데뷔골이 너무 늦었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최성근은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로 주로 뛰었다. 득점 기회가 많지 않았다. 세트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하는 편도 아니다. 일본 시절 반포레 고후, 사간 도스 등에서 5시즌을 보내는 동안 득점이 없는 이유였다. 한국에 와서도 비슷했다. 지난해 3월 상하이 선화(중국)를 상대로 골을 넣었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였다. K리그에서는 이날 전까지 52경기 동안 슈팅이 12개 밖에 없었다. 

수원은 이날 포항전에서 후반 34분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최성근은 “2골 차로 앞선 상황이라 그런지 공격에 가담하는 선수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갔다”고 했다. 홍철의 왼발 크로스를 헤딩골로 완성했다. 

   
▲ K리그 데뷔골을 넣은 최성근이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최성근은 두 팔을 벌리고 홈팬 앞에서 환호한 뒤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키스 세리머니를 했다. 이어 박성배 수원 코치에게 달려가 안겼다. 최성근은 “경기 전 박성배 코치님이 ‘너 오늘 골 넣을 것 같다’고 했다. 정말로 골을 넣어서 코치님에게 달려갔다”며 “이임생 감독님도 데뷔골을 축하해줬다. 어시스트를 한 철이형에게는 밥 한 번 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경기는 수원의 통산 400번째 K리그 승리이기도 했다. 1995년 창단 이듬해부터 프로리그에 참가한 수원은 이날 892경기 만에 400승 고지에 올랐다. 종전 최소 경기 400승 1위팀 울산 현대(991경기)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부터 부주장을 맡으며 경기 때 종종 주장 완장도 찬 최성근은 “수원 선수라는 자부심을 느낀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이번 승리로 우리팀이 올시즌 중상위권으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하게 돼 더 기쁘다. 앞으로 경기도 잘해야 한다”고 했다. 

8위 수원(승점 17)은 5위 상주 상무(승점 21)와 격차가 얼마 되지 않는다. FA컵은 8강에 올랐다. 최성근은 “올시즌 개인 목표는 없다. 오로지 팀의 ACL 복귀만 바라본다”고 했다. 지난해 ACL 4강팀 수원이 다시 아시아 무대로 돌아가려면 올시즌 K리그에서 3위 안에 들거나 FA컵 우승을 해야 한다. 

박재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