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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 흘린 정정용호, 16강 향한 첫 승리 챙겼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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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9  05: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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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우(왼쪽 2번째)가 남아공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U-20 월드컵 남아공전 김현우 골 1-0
다음달 1일 아르헨과
F조리그 최종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진땀을 흘렸지만 16강 진출을 위한 결과는 챙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월드컵 첫 승리를 거뒀다.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에서 열린 F조리그 2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이겼다.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가 결승골을 넣었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0-1로 패한 한국은 선두 아르헨티나(2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기긴 했지만 문제점도 드러난 경기였다. 전반전은 수비가 흔들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놓치는 경우가 자주 나왔다. 또 스피드와 개인기 열세로 위기에 빠졌다.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 빈 골문에 공을 넣지 못한 상대 선수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실점할 뻔했다.

후반전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의 헤딩슛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조영욱의 슛은 힘이 너무 들어갔다. 정호진의 감아차기 슛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강인의 슛도 빗나갔다. 정 감독은 미드필더 정호진을 빼고 공격수 전세진을 교체 투입했다.

기다린 골이 후반 23분 나왔다. 상대 선수를 맞고 높이 뜬 공을 김현우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김현우가 득점까지 올렸다. 올시즌 울산 현대에 입단한 김현우는 곧장 크로아티아 명문팀에 임대된 유럽파 수비수다.

한국은 선제골 뒤에도 계속 공격을 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막판 김현우가 부상으로 빠지며 이지솔이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위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헤딩슛을 내줬지만 이광연이 몸을 날려 막았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새벽 아르헨티나와 F조리그 최종전을 한다. 아르헨티나는 남아공(5-2) 포르투갈(2-0)을 연파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이기면 자력으로 16강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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