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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실점… 대구, ACL 16강 좌절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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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2  21: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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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 ACL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히로시마전 패배 후 아쉬워하는 선수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광저우 원정 0-1… 경남도 3위 그치며 탈락
16강 울산·전북은 각각 우라와·상하이 상대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대구FC가 아시아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K리그 시민구단 대구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여정이 끝났다.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와 F조리그에서 최종전에서 0-1로 패한 대구는 3위(3승 3패, 승점 9)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승점 15) 광저우(승점 10)가 16강에 올랐다. 

이날 대구는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도 김대원과 세징야가 역습 찬스에서 위협적인 슛을 때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도 장린펑의 결정적 헤딩슛을 막아냈다. 광저우 웨이시하오의 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잘 버틴 대구가 후반 19분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광저우의 브라질 국가대표 파울리뉴를 막지 못했다. 파울리뉴의 헤딩슛은 대구 수비수 정태욱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자책골이 아닌 파울리뉴의 득점으로 기록을 남겼다. 동점골이 필요한 대구는 총공세에 나섰으나 세징야, 정승원의 슛이 골문을 외면했다. 

대구는 지난해 FA컵 챔피언 자격으로 올시즌 ACL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2경기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광저우를 차례로 3-1로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히로시마와 2연전 패배(0-2, 0-1)가 뼈아팠다. 결국 3승을 수확하고도 16강에 도달하지 못했다. 

   
▲ 경남 선수들이 조호르전을 이기고도 ACL 탈락이 확정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실낱 같은 희망을 품었던 도민구단 경남FC도 ACL에서 탈락했다. 이날 안방 창원축구센터에서 조호르탁술아짐(말레이시아)과 E조리그 최종전에서 이기고,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가 산둥 루넝(중국)에 지면 역전이 가능했다. 경남은 2-0 승리를 거뒀지만 가시마가 2-1 역전승을 거뒀다. 2승 2무 2패, 승점 8점의 경남은 산둥(승점 11) 가시마(승점 10)를 넘지 못했다. 

대구와 경남이 탈락하면서 K리그 팀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만 16강에 올랐다. 울산은 H조 1위, 전북은 G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울산은 G조 2위 우라와 레즈(일본), 전북은 H조 2위 상하이 상강(중국)과 8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두 팀의 16강전은 다음달 19일 1차전, 26일 2차전으로 진행된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 J리그(가시마,히로시마, 우라와)와 중국 슈퍼리그(산둥, 광저우, 상하이)가 각각 3팀씩 16강에 오르며 한국 K리그에 앞섰다. 호주(멜버른, 시드니FC)와 태국(부리람 유나이티드)과 말레이시아(조호르)는 16강 진출팀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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