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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르투갈과 첫 경기… ‘무승’ 수모 씻어라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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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2  17: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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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용호의 공격수 조영욱 오세훈 전세진 엄원상(왼쪽부터).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역대 U-20 월드컵 맞대결 2무 3패
조영욱 이강인 등 설욕 의지 다져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42년 역사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천적은 브라질과 포르투갈이다. 브라질은 이 대회에서 가장 자주 만난 나라다. 6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이 모두 졌다. 1983년 멕시코 대회 준결승에서 패배해 박종환호의 신화는 4강에서 끝났고,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는 3-10 참패를 당했다.

다음으로 많이 부딪친 나라가 포르투갈이다. 5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 하고 2무 3패의 전적을 남겼다. 이제 6번째 격돌이 다가온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에서 열리는 2019 U-20 월드컵 F조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정정용호의 목표는 36년 만의 4강 진출이지만 첫 상대가 만만치 않다.

한국은 1979년 U-20 월드컵에 처음 출전했다. 일본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포르투갈을 만나 0-0으로 비겼다. 남북단일팀이 출전한 1991년 대회에서는 0-1로 졌다. 당시 개최국 포르투갈 대표팀은 ‘황금세대’로 불렸다. 루이스 피구, 주앙 핀투, 루이 코스타 등이 맹활약하며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 첫 경기에서 만나 다시 1-3으로 발목을 잡혔고, 2013년 터키에서는 2-2로 비겼다.

   
▲ 2017년 5월 30일 한국과 포르투갈의 U-20 월드컵 16강전.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조별리그에서만 겨룬 양국은 바로 앞 대회인 2017년 한국 U-20 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 붙었다. 이승우 백승호 조영욱 등이 분전했지만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 하고 1-3으로 졌다. 0-3으로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다 미드필더 이상헌이 만회골을 넣어 영패를 면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대회 마지막 상대를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난다.

이번 포르투갈 대표팀도 강하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유럽 U-19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유럽 1위로 이번 월드컵 출전권을 땄다. 자국리그 명문 포르투와 벤피카 선수가 대부분이고 잉글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 빅리그 소속 선수도 있다. 자국에서 제2의 황금세대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정정용호 선수들은 선배들의 패배를 되갚고 조별리그 통과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각오다.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의 떠오르는 별 이강인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유일하게 2회 연속 출전하는 공격수 조영욱(FC서울)은 포르투갈에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정정용호가 역대 U-20 월드컵 포르투갈전 무승의 사슬을 끊고 첫발을 힘차게 내디딜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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