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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역습에 슈팅도 최다’ 이래서 화끈한 대구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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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0  18: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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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선수들이 홈 관중 앞에서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슈팅 수 1위에 유효슈팅 2위
그림 같은 장면 많아 팬 호응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축구는 골로 승부가 결정된다. 상대 슛을 다 막아 골을 먹지 않으면 지지 않는다. 상대보다 골을 더 넣으면 이긴다. 골을 뽑으려면 일단 슛을 많이 쏴야 한다. 슛을 잘 막고 슛을 많이 쏘는 팀, 바로 올시즌 화제를 몰고 다니는 K리그1 대구FC다.

12라운드를 마친 현재 대구는 4위다. 울산-전북-서울 다음이고, 시민구단 중 가장 순위가 높다. 우선 수비력이 돋보인다. 12경기에서 8골만 허용했다. 12개 팀 중 최소실점이다. 홍정운 김우석 박병현 정태욱이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는다. 황순민 김준엽도 측면을 사수한다. 수비진이 뚫려도 골키퍼 조현우가 마지막 방벽 노릇을 톡톡히 한다. 19일 인천전에서도 막판 소나기슛을 수비진이 너도나도 몸을 던져 막아내며 2-1 스코어를 지켰다.

대구는 수비를 잘해 좀처럼 지지 않는다. 6승 4무 2패로, 패배한 경기가 1~3위와 같은 단 2번이다. 수비를 잘하는 팀이라면 경기 내용이 재미없다는 평을 받기 십상이다. 하지만 대구는 공격도 화끈하다. 빠르고 정교한 역습이 팬을 사로잡는다. 세징야 김대원 정승원이 시원시원하게 내달리고 에드가가 문전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 12개 팀 선수 중 가장 슛을 많이 쏜 세징야.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역습은 공격의 마지막 단계인 슛으로 대부분 연결된다. 대구는 총 슈팅 수 171개로 당당한 1위다. 유효슈팅 수는 80개. 전북(84개)에 이어 2위다. 선수 개인으로는 세징야의 슈팅 수가 55개로 12개 팀 선수 중 가장 많다. 대구의 잦은 슈팅은 관중이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그림 같은 슈팅 장면이 많아 팬 환호가 끊이지 않는다.

신바람 행진을 벌이고 있는 대구는 중국 원정을 떠나 22일 오후 7시 광저우 헝다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 최종전을 한다. 비기기만 해도 처음 출전한 아시아 무대에서 16강에 오른다. K리그 최소실점 팀의 수비력을 과시할 때다. 오는 26일에는 수원과 K리그1 홈경기를 한다. 구름관중을 부르는 최다슈팅 팀의 또 한 차례 안방 잔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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