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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웅 세징야, 구단 최초 30-30 클럽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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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9  1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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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세징야가 인천전에서 골을 넣고 팬 성원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인천전 선제골, 2-1 승리 이끌어
최하위 인천 유상철 체제로도 패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대구FC 영웅이 새 역사를 썼다. 세징야(30·브라질)가 구단 최초로 K리그 30골-3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세징야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희훈을 대신해 주장 완장도 차고 나선 세징야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정치인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세징야의 K리그 통산 30번째 득점. 이미 도움 30개를 올린 그가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2016년 K리그2 대구에 입단하고 4시즌, 98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첫해 2부리그에서 11골 8도움으로 출발한 뒤 1부리그에서 19골 12도움을 더했다. 

K리그 역대로는 48번째이지만 구단 역사에선 최초라 의미가 깊다. 대구는 에닝요, 이근호, 하대성, 조나탄 등 스타플레이어가 뛴 적이 있다. 에닝요(81골 66도움)와 이근호(71골 44도움)는 대구가 아닌 다른 팀에서 30-30 클럽에 가입했다. 황일수(39골 36도움)는 대구 유니폼을 입고 22골 20도움을 기록한 뒤 이적했다. 

세징야의 기록은 대구의 승리로 더 빛났다. 대구는 후반 13분 인천 문창진을 막지 못해 동점골을 내줬다. 그래도 후반 31분 에드가가 황순민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올시즌 안방 무패(4승 2무)를 6경기로 늘렸다. 지난해부터 따지면 홈경기 5승 4무.

최하위 인천은 유상철 감독 체제로 첫 경기를 치렀지만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 늪에서 허우적댔다. 그나마 지난 3월 31일 수원 삼성전(1-3) 뒤 7경기 연속 무득점의 사슬은 끊었다. 후반 막판 연속된 슛이 대구 수비수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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