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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원정 달콤한 성과’ 안양, 마침내 안방 입성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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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15: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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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을 넣고 좋아하는 안양 선수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안양종합운동장 가변석 설치 완료
12일 안산 상대 뒤늦은 홈 개막전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두 달 넘게 전국을 떠돌았다. 고달픈 일정에도 달콤한 성과를 거뒀다. 이제 새 단장을 마친 안방에서 팬 성원을 등에 업고 뛴다.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라는 구호에 맞게 비로소 경기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한다.

K리그2 FC안양이 오는 12일 오후 5시 안산 그리너스를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불러 뒤늦은 홈 개막전을 연다. 지난해 9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안방 경기다. 안양종합운동장은 지난해 말부터 천연잔디를 교체했고 최근 한 달간은 가변석 설치 공사를 했다. 이 때문에 FC안양은 올시즌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원정경기만 10차례 치렀다.

   
▲ 가변석을 설치한 안양종합운동장. 12일 첫 손님을 맞는다. / 사진제공=FC안양

원정석을 제외하고 3면에 설치된 가변석은 최하단 좌석의 높이를 2m로 만들어 관람 시야를 좋게 했다. 또 터치라인과 관람석과의 거리는 13.9m이고 골라인과 응원석과의 거리는 6.5m로, 관중과 선수들이 더욱 가까이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응원석에는 일반 좌석 외에 스탠딩석도 마련했다. 구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꾸며진 가변석은 총 3486석 규모다.

FC안양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안방으로 돌아온다. 매년 중위권에 머문 안양은 이번 원정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승점 15점)를 거둬 10개 팀 중 3위에 올라 있다. 알렉스와 조규성이 나란히 4골 2도움씩을 기록했고 김상원(1골 4도움) 미콜라(3골) 팔라시오스(2골)도 한몫을 했다. 특히 최근 3승 1무로 무패를 달리며 승점이라는 전리품을 가득 안고 홈으로 향한다.

   
▲ 안양중-안양공고를 나온 김형열 FC안양 감독.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시즌 개막 2개월 만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인사하는 선수단 중 특히 코칭스태프의 감회가 새로울 듯하다. 지난해 말 부임한 김형열 감독과 김동민 수석코치는 안양중-안양공고를 졸업한 안양 출신이다. 김동민 코치는 2017년까지 안양 18세 이하(U-18) 팀인 안양공고를 지도한 경력도 있다. 최익형 GK코치도 3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12일은 ‘안양맨’들이 마침내 홈팬과 상봉하는 날인 셈이다.

안양은 이날부터 7월 28일 부천FC전까지 11경기 연속으로 홈경기를 치른다. 8위(대전)와 승점 4점 차이에 불과한 3위 안양으로서는 상위권 굳히기를 할 좋은 기회다. 구단은 관중몰이를 위해 승용차 경품 이벤트 등 성대한 홈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장철혁 단장은 “홈 개막전이 다소 늦게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연간회원권 매출액이 5억 원을 돌파하는 등 시민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홈경기를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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