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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살림꾼 믹스 “ACL 죽음의 조 통과, 큰 의미”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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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7  11: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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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의 살림꾼 믹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7일 시드니와 비기면 16강 확정
“갈수록 팀 완성도 높아져” 자부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우리가 홈에서 얼마나 강한지를 또 증명하겠다.”

믹스 디스커루트(29·미국)가 울산 현대 선수로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울산으로 임대돼 활약 중인 그가 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무패 행진을 달리는 울산의 저력을 얘기했다. H조 선두 울산은 7일 오후 7시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드니FC(호주)와 5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H조는 ‘죽음의 조’다. 상하이 상강(중국)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는 지난해 자국 리그 챔피언이고 시드니FC(호주)는 2017~2018시즌 정규리그 1위팀이다. 울산은 지난해 K리그 3위, FA컵 2위로 ACL 본선 직행권을 따지 못했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합류했다. 

그럼에도 4차전까지 2승 2무로 가장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방에서 상하이와 가와사키를 한 차례씩 꺾었고 호주와 일본 원정에서 승점 1점씩을 가져왔다. 남은 안방 시드니전과 상하이 원정에서 승점 1점만 얻어도 자력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울산은 K리그1에서도 선두 전북 현대(승점 21)를 1점 차로 추격하는 2위다. 

   
▲ 울산의 ACL 무패 행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믹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임대생 믹스가 살림꾼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울산 중원을 책임지며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 믹스는 “ACL서 각국 우승팀과 경쟁에서 이기고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결승전에 오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우리팀은 ACL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수많은 아시아의 강팀과 붙는 무대에서 무패 행진을 달린다는 점은 조금 놀랍다”고 했다. 

믹스는 울산의 두꺼운 선수층이 큰 힘이 된다고 했다. 그는 “우리팀은 선수가 38명이다. 전혀 다른 성향의 두 팀을 짤 수 있을 정도”라며 “매주 2경기 이상을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AFC는 울산이 2012년 ACL 무패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고 소개하며 올시즌 기세가 그때와 비슷하다고 했다. 믹스는 가장 최근 열린 가와사키와 2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둔 때를 돌아보며 “개인이 아닌 팀으로 뭉쳐 승리를 따냈다”며 울산이 경기를 할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우승 꿈을 덧붙였다. 

일단 시드니전에서 일찌감치 16강행을 결정해야 한다. 믹스는 “호주 원정에서 비겼다. 시드니는 호주의 강팀”이라면서도 “우리는 홈에서 강하다”며 안방에서 승리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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