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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경기 앞둔 신광훈 “데뷔전 생생… 최종목표 현영민”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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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5  1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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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300경기 출전에 1경기를 남긴 강원 신광훈.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프로 14년차 강원 측면 수비수
“몸 관리 잘해서 더 오래 활약”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13년 전 데뷔전이 떠오르네요.”

강원FC 측면 수비수 신광훈(32)이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앞뒀다. 오는 27일 대구FC와 홈경기에 나서면 역대 62번째 주인공이 된다. 프로 14년차를 맞은 신광훈은 “신인 때 1경기를 뛰는 게 목표였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했다. 

신광훈은 2006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구단 유소년 팀 포철중-포철공고 출신으로 대학 진학 대신 곧바로 프로 진출을 택했다. 시즌 초반에는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그러다 그해 5월 31일 리그컵 대회 대전 시티즌전(2-2)에서 전격 선발 출전했다. 신광훈은 “전날 밤 숙소 게시판에 적힌 선발 명단을 몇 번이고 확인했다.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스틸야드 잔디를 밟는데 너무 벅차고 설렜다”고 추억했다. 

만 19세 신인이 어느덧 32살 베테랑이 됐다. 그 사이 포항, 전북 현대(임대), 경찰팀(안산 무궁화), FC서울, 강원을 거쳤다. K리그 우승 3회(2007, 2009, 2013년), FA컵 우승 2회(2012~2013년)를 경험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세 이하(U-20)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A매치 5경기도 뛰었다.   

   
▲ 지난달 31일 성남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신광훈.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잊고 싶은 시기도 있었다. 포항을 떠나 2017년 서울로 이적했지만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신광훈은 “서울에서는 하루도 아프지 않은 날이 없었다. 스포츠탈장으로 수술도 받았다.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고 했다. 

올시즌 강원으로 이적하며 웃음을 되찾았다. 신광훈은 “2012년부터 3시즌 동안 포항에서 뛸 때는 운동을 하는 게 정말 즐거웠다. 올해도 그렇다. 훈련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강원이 예전 포항처럼 패스축구를 해서 재밌다. 몸도 아프지 않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성남FC전(2-1)에서는 1283일 만에 골 맛을 보기도 했다. 

신광훈의 롤모델은 현영민(40) JTBC 해설위원이다. 그는 2017년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할 때까지 K리그 437경기를 뛰었다. 신광훈은 “영민이형은 세는나이로 39살까지 뛰었다. 활동량이 많은 풀백으로 그렇게 오래 선수 생활을 했다. 영민이형처럼 30대 후반에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2013년 결혼한 신광훈은 4살 딸 아원이와 갓 돌이 지난 아들 주원이를 둔 아버지이기도 하다. 강릉의 클럽하우스에서 지내는 그는 “가족은 서울 집에서 산다. 경기를 앞두면 아원이가 전화로 ‘아빠 꼭 1등 하고 와. 다치면 안 돼’라고 말해준다.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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