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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오심 심판에 중징계… 심판 단체는 항의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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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6  14: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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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의 오심이 승패와 직결된 강원-서울전.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14일 강원-서울전 등 지난주 2경기서 문제
심판협의회 “프로연맹 심판위원장은 무자격”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K리그에서 오심을 한 심판이 중징계를 받았다. 심판 단체는 징계를 내린 프로연맹 심판위원장은 심판 자격이 없는 인물이라고 규탄했다.

지난 주말 K리그1 7라운드에서 승패와 직결되는 오심이 나왔다. 14일 강원FC-FC서울전의 득점 상황이다. 프로연맹 심판위원회(위원장 조영증)는 오심을 인정하고 해당 심판을 징계했다. 프로연맹 홍보팀 관계자는 16일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하며 이 사실을 알렸다.

전반 23분 FC서울 공격수 페시치의 선제골이 문제였다. 득점 이전 조영욱의 헤딩 패스를 받는 순간 페시치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주심과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센터의 심판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전했다. 주심이 득점으로 최종 판정을 내렸다. 이 골로 분위기를 뺏긴 홈팀 강원은 1-2로 졌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강원-서울전 그라운드의 주심과 VAR 센터 내 심판 등 2명 이상에게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다. 오심의 가장 큰 원인이 된 VAR 심판의 징계가 더 크다. 퇴출, 무기한 배정 정지 다음으로 무거운 징계라고 밝혔다. 심판의 하부리그 강등이 예상된다. 프로연맹은 심판 보호를 위해 징계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강원-서울전이 아닌 7라운드 다른 경기에서 주심을 본 심판 1명도 징계를 받았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이번에 나온 두 가지 오심 모두 판정이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서 내부에서도 아쉬움이 크다”며 “징계 수준은 밝히지 않지만 프로연맹은 오심 장면을 공개하는 등 심판을 향한 팬의 신뢰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잘못된 판정으로 피해를 입은 팀과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축구회관 정문에서 집회를 가진 심판협의회 임원진.

이날 브리핑 직후 전국심판협의회가 축구회관 정문에서 집회를 가졌다. 박치환 회장, 조영수 부회장 등 심판협의회 임원은 “K리그 심판의 징계와 경기 배정을 결정하는 조영증 프로연맹 심판위원장은 심판 자격증도 없는 인물”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선거 공약인 심판행정 일원화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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