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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홈 강세, 올시즌 K리그1 흥행 청신호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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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1  14: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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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선수들이 지난달 30일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이긴 뒤 기념 셀카를 찍고 있다. 원정경기에서 2패를 안은 경남은 홈에서는 2전 전승이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지난 주말 4R 6경기 홈팀 전승
‘홈 승리-관중 증대’ 선순환 기대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K리그1이 개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초반 순위 다툼에 불이 붙었고 관중도 경기당 평균 1만 명을 웃돈다. 매 라운드 화제가 쏟아진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기장 내 유세가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지난 주말 4라운드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 나왔다. 바로 ‘홈팀 전승’이다. 3월 29~31일 열린 6경기에서 홈팀이 모두 이겼다.

전북 수원 강원은 4라운드에서 올시즌 첫 홈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챔피언 전북은 1무 1패 후 3번째 홈경기에서 포항을 2-0으로 눌렀다. 강원은 1무 후, 수원은 1패 후 안방 첫 승을 올렸다. 특히 홈 개막전에서 전북에 0-4로 참패를 당한 수원은 2번째 홈경기에서 인천을 3-1로 누르며 3연패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준우승팀 경남과 올해 우승후보로 떠오른 울산은 홈 2전 전승이다. 경남은 성남에 이어 대구도 2-1로 제압했고, 울산 역시 수원과 제주를 차례로 2-1로 꺾었다. 4라운드 원정에서는 졌지만 상주도 지난 2차례 홈경기를 다 이겼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러 간신히 1부에 살아남은 서울은 홈 3경기에서 2승 1무, 총 3승 1무로 1위에 올라 있다.

   
▲ 수원 선수들이 지난달 31일 안방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홈팬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제주월드컵경기장 보수공사로 아직 홈경기를 하지 못한 제주를 제외하고 11개 팀 모두가 이미 홈팬에게 승리를 안겼다. 홈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도 7곳이나 된다. 4라운드까지 총 24경기에서 홈팀 전적은 15승 5무 4패다. 지난해는 10승 5무 9패였다. 올시즌 초반 홈 강세가 확연하다.

아직 팀마다 안방에서 2~3경기만 했을 뿐이지만 이런 초반 추세는 시즌 관중몰이에 청신호다. 지난해 하위권 팀이 다수 상위권에 포진하는 등 어느 정도 전력 평준화가 이뤄진 상황이다. 여기에 각 팀이 안방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에게 승리를 선사하니 관중이 줄을 잇고 있다. 홈팬의 성원은 선수들에게 힘을 줘 승리를 부른다. 이기는 경기를 본 팬은 다시 경기장을 찾는다. 홈 강세와 관중 증대의 선순환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 K리그1 홈경기 전적 (괄호 안은 원정 전적)
서울= 2승1무 (1승) 
상주= 2승 (1승1패) 
울산= 2승 (2무)
전북= 1승1무1패 (1승) 
강원= 1승1무 (1승1패) 
경남= 2승 (2패) 
대구= 1승1무 (1무1패) 
인천= 1승1무 (2패) 
포항= 1승1패 (2패) 
수원= 1승1패 (2패) 
성남= 1승1패 (2패) 
제주= 홈경기 없음(2무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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