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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취임, 은퇴식, 첫 우승… 김정우의 찬란한 3월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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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9  1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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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축구협회장기 정상을 차지한 인천대건고 선수들.

인천대건고 이끌고 시협회장기 제패
인천 U-15 팀인 광성중도 동반우승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정우(37) 감독이 생애 첫 지휘봉을 잡은 지 한 달도 안 돼 우승컵을 안았다. 2019년 3월은 김 감독에게 잊을 수 없는 봄이 될 것 같다.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U-18)는 28일 인천 송도 LNG 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제39회 인천시축구협회장기 결승전에서 전통의 명문 부평고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병현과 박형빈이 연속골을 넣었다. 무릎을 꿇은 부평고는 김정우 감독의 모교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고 주장 정성원은 최우수선수상, 김병현은 득점상, 최세윤은 수비상, 김유성은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모두 출전하는 등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낸 김 감독은 이달 5일 인천대건고 감독에 취임했다. 2016년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지도자로 처음 팀을 맡았다. 비록 전국대회가 아닌 지역대회지만 부임 23일 만에 작지 않은 기쁨과 보람을 맛봤다.

   
▲ 김정우 감독이 지난 22일 선수 은퇴식에서 축구팬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번 대회 고등부에는 4개 팀이 출전했다. 김 감독은 21일 1차전이자 4강전인 인천남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다음 날 울산으로 향했다. 한국과 볼리비아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하프타임에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은퇴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6일 뒤 결승전 승리를 지휘했다. 감독 취임, 첫 대회 출전, 선수 은퇴식, 첫 우승 등 중요한 순간이 숨 가쁘게 이어진 한 달이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 U-15 팀인 광성중도 중학부를 제패했다. 프로 산하 U-18, U-15 팀의 동반 우승이다. 이성규 감독이 지휘하는 광성중은 이날 결승전에서 김세훈(2골) 박경섭의 골로 부평동중을 3-1로 눌렀다. 이 대회 우승으로 광성중은 5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에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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