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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맹활약 이동경-조영욱, 이젠 ‘K리그 득점포’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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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7  17: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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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이동경.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아시아 U-23 챔피언십 본선행 주역
자신감 쌓고 소속팀 울산-서울 복귀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펄펄 난 골잡이가 K리그로 돌아온다. 이동경(22·울산 현대)과 조영욱(20·FC서울). 올림픽을 향한 1차 관문을 뚫은 이들이 프로무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사다.

22세 이하(U-22) 국가대표 이동경과 조영욱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시아 U-23 챔피언십 예선 H조리그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조 1위 결정전인 26일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천금 같은 골을 넣었다. 0-2로 뒤져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조영욱이 만회골을 뽑았고 이동경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호주와 2승 1무로 승점(7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U-23 챔피언십 본선은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호주에 졌다면 태국 본선에도 오르지 못 했다. 조영욱과 이동경의 득점포가 올림픽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 FC서울 조영욱.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이동경은 이 대회 3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와 무려 6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득점 주인공이 됐다. 호주전에 앞서 대만전(8-0)에서 3골, 캄보디아전(6-1)에서 2골을 넣었다. 조영욱은 대만전에서 1골을 넣었고 캄보디아전은 쉬었다. 총 2골로 이동준(부산 아이파크)과 함께 팀 내 득점 2위다.

K리그1에서 뛰는 둘은 올시즌 3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 했다. 이동경은 지난해 울산에 입단해 1경기를 뛰고 K리그2 FC안양으로 임대돼 10경기에 나섰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올해 울산에 복귀해 지난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페락(말레이시아)을 상대로 1골을 넣은 게 프로에서 유일하게 올린 득점이다. 역시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조영욱은 첫 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4골(2도움)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아직 골 소식을 전하지 못 하고 있다.

국제대회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둘은 자신감을 쌓고 27일 귀국했다. 이제 K리그1 무대가 젊은 골잡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동경의 울산은 2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하고, 조영욱의 서울은 30일 상주 상무를 안방에서 맞는다. 그 다음 경기는 다음 달 2일 울산과 서울의 맞대결이다. 이동경의 K리그 데뷔골, 조영욱의 올시즌 첫 골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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