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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첫선 이강인-백승호 “오랜 꿈 이뤄 행복”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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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9  17: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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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A대표팀에서 첫 훈련을 한 이강인.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벤투호 합류한 18세-22세 기대주
스페인 1부리거 실력 보일지 관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국가대표는 오랜 꿈이었다.”

한국축구 미래의 주역으로 꼽히는 기대주가 A대표팀에서 첫선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22·지로나)가 19일 나란히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게 합류한 둘은 태극마크의 자부심과 행복을 전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팀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다. 둘 다 2군팀 소속으로 하부리그서 실력을 키운 뒤 스페인 국왕컵(FA컵)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고 이어 프리메라리가 무대도 밟았다. 주전 경쟁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A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것도 공통점이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시작해 성인팀 선수로 발돋움한 이강인은 “1군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싶다. 어릴 때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를 봐서 그 자리가 편하지만 어느 포지션에서든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2017년 지로나로 이적한 백승호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면서 볼 터치가 좋아졌고, 여유가 늘었다”며 “장점인 패스와 공 소유를 바탕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소속팀에서는 주로 왼쪽에서 뛰었지만 대표팀에선 어느 자리라도 좋다”고 했다.

   
▲ 백승호가 A대표팀 합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백승호와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서로 만나지는 못하고 SNS 등으로만 연락을 했다고 한다. 백승호는 “서로 안부를 물으면서 ‘같이 대표팀에 뽑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곤 했는데 현실이 됐다. 둘 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김정민(20·FC리퍼링)과 더불어 대표팀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1989년생 동갑내기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상황에서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손)흥민이 형 등 뛰어난 실력의 선배들과 함께 뛰어서 영광이다. 벤투 감독님과 형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호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으니 최선을 다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꿈꾸며 많이 노력했다. 부족하지 않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했다. 

대표팀 27명 선수는 NFC에서 발을 맞춘 뒤 오는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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