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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의지 느꼈다는 벤투 “나이보다 실력 우선”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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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8  17: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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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처음 A대표팀에 합류하는 이강인.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이강인의 의지를 읽었다. 실력 있는 선수는 나이와 상관없이 경기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1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이 대표팀에 와서 뭔가 보여 주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볼리비아(울산), 26일 콜롬비아(서울)와 친선 A매치를 앞둔 벤투호는 이날 파주에 모여 첫 훈련을 했다. 처음 A대표팀에 뽑힌 스페인의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22·지로나)는 소속팀 사정으로 19일 합류한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만 18세 20일의 나이에 A대표 낙점을 받았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지난해 10월 스페인국왕컵(FA컵)에서 1군으로 데뷔했고 지난 1월에는 프리메라리가(스페인 1부리그)에도 처음 출전했다. 지난달 유럽에서 이강인을 만난 벤투 감독은 “면담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밝힌 뒤 이강인의 ‘의지’를 강조했다.

   
▲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어 벤투 감독은 “이강인이 가진 장점과 능력을 알고 있다”며 “이번 평가전 출전 여부는 훈련을 지켜보고,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벤투는 또 어린 선수들에게 얼마나 기회가 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 “나이보다는 얼마나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기준”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대표팀의 기본 틀은 유지하지만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히며 이번 평가전에서 새로운 포메이션을 실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벤투는 지난해 9월 부임 후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썼다. 개선할 점으로는 문전에서의 마무리를 첫손에 꼽았다. 그동안 득점 찬스에 비해 골을 많이 넣지 못했다고 짚은 벤투는 “공격을 매듭짓는 과정에서 과감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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