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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성남, 911일 만의 K리그1 복귀승 ‘감격’
성남=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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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6  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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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에델이 수원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후반 추가시간 조성준 역전골 2-1
이임생호 수원은 개막 3연패 부진

[성남=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성남종합운동장에 “성남”이 메아리 쳤다. 곧이어 성남FC의 1부리그 복귀승을 축하하는 폭죽이 터졌다. 

성남은 16일 안방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2-1로 눌렀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내 균형을 맞췄고 경기 종료 직전 짜릿한 역전골을 터트렸다. 3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성남은 911일 만에 승리의 감격을 느꼈다. 

성남은 2016년 부진 끝에 2부리그로 떨어졌다. 그해 9월 17일 수원FC전(2-1) 뒤 2무 5패로 정규리그를 마쳤고 이어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꿇었다. 올해 다시 K리그1으로 돌아왔지만 첫 2경기서 비교적 좋은 경기를 하고도 웃지 못했다. 개막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경남FC에 1-2로 패한 뒤 안방 개막전은 FC서울과 대등하게 싸우다 0-1로 졌다. 

이날도 먼저 리드를 빼앗겼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에게 페널티킥 골을 얻어맞았다. 그래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36분 김민혁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에델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후반에도 김민혁, 에델 등을 앞세워 계속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추가시간 드라마를 썼다. 46분 서보민의 패스를 받은 조성준이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료 관중 9336명이 모인 성남종합운동장이 들끓었다. 홈팬들은 힘찬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경기종료 휘슬이 성남의 축제를 완성했다.

반면 수원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올시즌 이임생 감독 체제로 출발한 수원은 첫 경기 울산 현대전(1-2)에서 공격축구의 희망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안방 전북 현대전에서 0-4 참패를 당했고 이날 역전패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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