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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9년째 개막전 무승… 그래도 희망 보여줬다
인천=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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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2  15: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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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무고사가 제주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팬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무고사 동점골로 안방서 제주와 1-1
역대 최다관중 앞 짜임새 있는 모습

[인천=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개막전 무승 기록은 이번에도 끊지 못했다. 그래도 인천 유나이티드의 2019년은 희망이 보인다. 

인천은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전반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무고사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개막전 무승이 9년째(4무 5패) 이어졌지만 인천축구전용구장(2013년 개장) 역대 최다인 1만 8541명 관중 앞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인천은 ‘슬로 스타터’다. 마지막으로 개막전에서 이긴 게 2010년이다. 거의 매년 강등을 걱정하지만 시즌 막판이면 저력을 발휘해 1부리그에서 살아남았다. 그러나 핵심 멤버들이 팀을 떠나며 다음 시즌은 출발부터 고생했다. 늘 비슷한 패턴이었다. 

올해는 다르다. ‘월드컵 스타’ 문선민(전북 현대)과 지난해 도움 2위 아길라르(제주 유나이티드)가 떠났지만 무고사(몬테네그로) 부노자(크로아티아) 김진야가 남았다. 또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하마드, 허용준, 문창진 등 알짜 선수를 영입하며 기대를 키웠다. 

지난해 중반 부임해 2년차를 맞은 욘 안데르센 인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개막전에서 8년 동안 못 이겼다고 들었다. 그러나 신경 쓰지 않겠다. 지난 겨울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 2013년 개장 이후 최다 관중이 모인 인천축구전용구장.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지난해 스플릿라운드 그룹A에 오른 제주를 상대로 인천은 예년보다 훨씬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아산 무궁화에서 전역한 박세직은 세트피스 찬스에서 예리한 왼발킥으로 기회를 제공했다. 전반 36분 제주 이창민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괜찮았다. 허용준, 하마드 등 신입생도 비교적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았다. 

점점 분위기를 끌어올린 인천은 후반 1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무고사의 슛이 제주 박진포의 손에 맞았다. 처음에는 그냥 넘어간 주심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으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마무리 능력을 뽐냈다. 인천 홈팬들은 “인천”을 크게 외치며 기쁨을 나눴다. 

인천은 문창진 등 공격수를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아쉽게 추가골은 없었다. 이날 선제골 실점 이후에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골키퍼 정산이 선방했다. 개막전 승리를 또 한 번 보지 못했음에도 인천 팬들은 큰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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