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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감독 “황인범은 놀라운 재능 지닌 선수”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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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1  13: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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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밴쿠버로 이적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전서 MLS 팀으로 이적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황인범은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다. 우리는 일찍부터 그를 주요 스카우트 대상으로 점찍었다.”

북미프로축구리그(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황인범(23)의 이적을 반겼다. 밴쿠버 구단은 31일 홈페이지 첫머리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영입했다’는 제목으로 이적 소식을 알리며 도스 산토스 감독의 말도 실었다. 같은 시간 K리그2 대전 시티즌도 황인범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놀라운 재능을 타고난 창의적 미드필더”라고 찬사를 보내며 “세계 곳곳의 여러 팀이 그를 탐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스타일에 딱 맞는 선수다. 그가 우리 팀에 오게 돼 기쁘다.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밴쿠버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 구단이 원할 경우 계약을 2년 연장할 수 있다. 국제이적동의서와 취업허가서를 받으면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한다.

   
▲ 황인범 영입 소식을 알린 밴쿠버 홈페이지.

밴쿠버 구단은 홈페이지에 황인범의 대표팀과 K리그 경력을 상세히 게재했다. 특히 이번 아시안컵 8강전까지 9번의 찬스 메이킹과 322개의 패스 시도로 출전국 선수 중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소개했다. 9번의 찬스 메이킹은 팀 내 최다로 토트넘 홋스퍼 윙어인 손흥민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고도 덧붙였다. 밴쿠버 구단은 홈페이지에 영문과 함께 한글로도 관련 소식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전 구단은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황인범에게 세심한 배려를 보여 이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에 따르면 밴쿠버는 황인범의 출전 기회를 보장하고 현지 적응에 도움을 주는 한편 향후 유럽 진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전은 황인범 이적을 계기로 마케팅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 등 다방면에서 밴쿠버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은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 1층 인터뷰실에서 황인범 이적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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