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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마드, 5년 만에 박주호와 ‘리턴매치’ 기대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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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0  14: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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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니폼을 입은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하마드. /사진 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도전장 내민 스웨덴 국적 FW
2014년 분데리스가 맞대결선 ‘판정패’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5년 전 분데스리거가 올시즌 K리그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 유나이티드 하마드(29·스웨덴)와 울산 현대 박주호(32)다.

K리그1 인천은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이자 스웨덴, 독일, 벨기에 등 유럽리그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하마드를 영입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16골을 터트리며 득점 4위에 오른 무고사(몬테네그로), 주축 수비수 부노자(크로아티아)와 재계약한 인천은 화려한 경력의 외국인 선수를 추가하며 전력 보강을 했다.

인천 구단이 이라크-스웨덴 이중국적자라고 알린 하마드는 체구(173cm 66kg)는 조금 작지만 드리블, 킥, 탈압박 등 능력이 뛰어나고 축구 센스가 좋아 측면 공격수와 섀도 스트라이커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웨덴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U-21 팀을 거쳐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소속팀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했다. 2006년 만 16세 나이로 스웨덴 리그 BK포워드에 입단했고 2008년 명문 말뫼로 팀을 옮겨 주전으로 5시즌을 뛰었다. 2013년 독일 1부 호펜하임으로 이적했다. 1~2군을 오가다 2015년 벨기에 1부 스탕다르 리에쥬에서 임대생 생활도 했다. 2017년 호펜하임을 떠나 자국리그 함마르뷔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29경기 11골을 터트리며 프로 10년차에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 박주호가 K리그 경기 전 딸을 안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하마드는 2014년 호펜하임 소속으로 한국인 선수와 맞대결을 펼친 적도 있다. 그해 3월 15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경기였다. 그때 마인츠는 주축 선수 구자철과 박주호를 선발 출격시켰다. 구자철은 71분, 박주호는 풀타임 활약하며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마드는 후반 42분 교체 투입 돼 구자철과는 그라운드에서 만나지 못했지만 박주호와는 짧게나마 격돌했다. 

그 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로 팀을 옮겼다. 박주호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17년 말 고국으로 돌아와 울산에서 활약하고 있다. 인천과 울산은 4월 1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5년 전 독일에서는 교체로 짧은 시간을 뛰며 팀의 패배를 지켜본 하마드가 한국에서는 박주호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궁금하다. 

하마드는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팬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기고 팀에 좋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마드는 이날 태국으로 떠나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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