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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전북행… 작년 토종 득점 1~3위 ‘한솥밥’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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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5  1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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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유니폼을 입은 문선민.

전북 수비수 이재성은 인천 유니폼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문선민(27)을 영입, 지난해 한국인선수 득점 1~3위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최강희 감독에 이은 모라이스 신임 감독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 구단은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문선민이 입단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수비수 이재성(31)에 현금을 얹어서 인천에 주고 문선민을 데려온 전북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로 측면 공격라인이 더 빠르고 날카로워졌다”고 밝혔다.

문선민은 장훈고 졸업 후 스웨덴에서 활약한 뒤 2017년 인천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다. 두 시즌 동안 67경기에 나서 1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에는 A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화제를 모았고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전북 구단은 문선민의 공간 침투 능력과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력을 높이 평가하며 “측면의 로페즈, 한교원과 함께 빠른 공격 전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녹색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고 많은 팬의 함성 속에 전주성에서 뛰는 순간이 기다려진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문선민은 2018시즌 14골을 터뜨려 한국인선수 중 득점 1위(전체 5위)에 올랐다. 지난해 토종 득점 2위와 3위는 전북의 간판 이동국(13골·전체 8위)과 김신욱(11골·전체 9위)이다. 문선민의 이적으로 전북은 내로라하는 토종 골잡이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기용할 수 있게 됐다.

   
▲ 인천으로 이적한 이재성.

한편 인천 구단은 이재성으로 취약한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지난해 9위 인천은 팀 득점(55골)은 5위에 자리할 만큼 괜찮았지만 최다실점(69골) 팀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더구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김대중이 곧 상주 상무로 떠나 중앙 수비수 공백이 고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입한 베테랑 이재성이 수비진 재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유니폼을 입은 이재성은 “팀이 올해는 하위 스플릿이 아닌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재성은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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