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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고평점 황의조, 키르기스스탄 골문도 열까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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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1  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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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전 결승골을 터트린 황의조.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필리핀전서 결승골 등 고군분투
정확한 슛으로 밀집수비 뚫어야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또 한 번 밀집수비를 뚫을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아인에서 아시안컵 C조리그 2차전을 한다. 상대는 아시안컵 본선에 처음 나선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앞선 1차전에서 한국은 필리핀을 1-0으로 이겼고, 키르기스스탄은 중국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지난 7일 필리핀전에서 고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 한국이 63계단이나 순위가 낮은 필리핀의 골문을 쉽사리 열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야 황의조가 유효슛 2개를 연속으로 때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리고 후반 22분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스타트업 기업 제이퍼스트게임즈(대표 장수진)가 자체 개발한 축구 인공지능 ‘빅디비(Big db)’는 필리핀전 최고 선수로 황의조를 뽑았다. 선수의 공격 기술, 전술적 움직임 등을 바탕으로 평점을 매기는 빅디비는 황의조에게 10점 만점에 8.7점을 줬다. 그 다음으로 황희찬(8.5) 기성용 정우영 이재성(이상 5.6)이 꼽혔다. 

한국은 필리핀전에서 80%가 넘는 공 점유율을 바탕으로 15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정확도가 부족했다. 유효슛은 4개에 그쳤다. 그나마 황의조가 가장 정확했다. 6개 슈팅 중 3개가 유효슛이었고 그중 하나가 골이 됐다. 한국의 나머지 유효슛 1개는 이재성이 기록했다. 

FIFA 랭킹 91위 키르기스스탄도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한국전에서 밀집수비로 벽을 세운 뒤 역습으로 한방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키르기스스탄전(1-0)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소속팀 일정 때문에 이번에는 뛸 수 없다. 

필리핀전에서 한국 선수 중 3번째로 공격적으로 공헌을 한 이재성과 기성용마저 부상으로 키르기스스탄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황의조가 또 한 번 정확한 슛으로 골문을 열어야 한다. 더불어 황희찬의 활약도 기대된다. 황희찬은 빅디비의 조사 결과 필리핀전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시도를 하며 돌격대장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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