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 FA컵 > K리그1
‘단짝’ 이천수-박용호, 19년 만에 다시 힘 모은다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09  15:53:5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전력강화실장으로 인천에 돌아온 이천수.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부평고 콤비, 인천 전력강화실장-코치로 재회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부평고 단짝’ 이천수(38)와 박용호(38)가 다시 뭉쳤다. 고향 인천의 프로축구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재회했다. 고교 졸업 후 19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됐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선수단과 사무국 임직원은 9일 새해 시무식을 한 뒤 불우이웃에 연탄을 전달하며 땀을 흘렸다. 이천수와 박용호도 함께했다. 최근까지 JTBC 축구해설가로 일한 이천수는 이날 구단 전력강화실장으로 공식적인 첫발을 뗐다. 지난해 FC서울 스카우트와 코치를 지낸 박용호는 하루 전인 8일 인천 코치로 부임했다.

나란히 인천에서 나고 자란 둘은 1990년대 후반 부평고의 황금기를 연 주역이다. 공격(이천수)과 수비(박용호)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전국 대회를 휩쓸었다. 최태욱(국가대표팀 코치)과 함께 ‘부평고 트리오’로 불리며 일찍부터 이름을 날렸다. 최태욱은 만수중 출신이지만 이천수와 박용호는 부평동중에서부터 호흡을 맞췄다.

단짝은 2000년 2월 고교 졸업 후 다른 진로를 택했다. 이천수는 고려대로 진학했고 박용호는 프로로 직행해 안양 LG(현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둘은 함께 고려대로 가기로 했지만 안양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고, 이천수와 달리 박용호는 조광래 감독(현 대구FC 대표)의 구애를 받아들였다.

   
▲ 박용호 인천 새 코치. 이천수와 부평동중-부평고 콤비다.

그 뒤 이천수는 대학 2학년을 마치고 2002년 울산 현대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히딩크 사단의 일원으로 월드컵 4강 진출에 한몫을 했다. 스페인,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외국 리그와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에서도 뛰었다. 인천에서 3년간 활약한 뒤 2015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박용호는 군팀 광주 상무(현 상주 상무)에서 뛴 2년을 제외하고 2011년까지 서울을 떠나지 않았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2016시즌을 마지막으로 강원FC에서 은퇴했다. 2016년에는 플레잉 코치였지만 출전 기록이 없고, 2015년까지 그라운드에 나섰으니 절친한 친구 이천수와 같은 시기에 축구화를 벗은 셈이다.

19년 만에 한 팀에 몸담은 둘은 매년 강등 위기에 시달리는 인천을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할 임무를 짊어졌다. 방송 해설을 하며 시야를 넓힌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은 선수 스카우트가 주된 업무다. 선수 때 주장 완장을 오래 찬 박용호 코치는 리더십을 발휘해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 욘 안데르센 감독이 외국인이라 이천수 실장의 선수단 지원과 박용호 코치의 감독 보좌 역할이 더 중요하다. 올시즌 부평고 콤비의 활약이 관심을 모은다.

최승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