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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난 신광훈, 은사 김병수의 강원 입단 초읽기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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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2  12: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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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강원으로 이적이 유력한 신광훈.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연봉 줄지만 경기 출전 의지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K리그1 대표 풀백 신광훈(32)이 강원FC에 새 둥지를 튼다. 

프로축구 이적시장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FC서울에서 뛴 오른쪽 측면 수비수 신광훈이 강원으로 이적한다며 금명간 계약서를 쓴다고 2일 밝혔다. 신광훈은 서울과 202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으나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강원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소년팀 출신 신광훈은 대학 진학 대신 2006년 곧바로 프로 무대로 뛰어 들었다. 전북 현대 임대(2008~2010년) 시절과 경찰팀(2015~2016년)에서 병역을 이행한 시기를 빼면 2016년까지 포항에서만 활약했다. 200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이듬해 베이징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A대표팀에서도 5경기를 뛰었다. 

신광훈은 2017년 포항을 떠나 서울로 이적했다. 포항서 한솥밥을 먹은 황선홍 감독의 신임 속에 주장 완장도 찼다. 그러나 부상으로 오래 고생했고, 황 감독이 지난해 시즌 도중 물러나며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해 18경기(2도움) 출전에 그쳤다.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도 미뤄졌다. 현재 291경기 8골 24도움. 

강원서 새 출발을 한다. 김병수 강원 감독과는 약 15년 만의 재회다. 김 감독은 포항 2군 코치를 지낸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구단 18세 이하(U-18)팀 포철공고 선수들을 지도했다. 그때 제자 중 한 명이 신광훈. 이번 강원행 결정에도 김 감독의 영향력이 컸다고 한다. 김 감독은 지난해 8월부터 강원을 지휘하고 있다.

신광훈은 연봉 삭감도 감수한다. 서울에서 받던 연봉의 절반 정도로 줄지만 경기 출전을 위해서 감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에도 신광훈의 합류는 큰 힘이다. 지난해 중앙 수비수 김오규가 오른쪽 풀백으로 뛰는 등 어려움이 많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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