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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의경 14명+일반선수’로 내년 K리그2 참가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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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0  18: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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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아산 선수들과 박동혁 감독.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아산 무궁화가 내년에도 K리그에 참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수 부족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아산의 내년 구단 운영 방안을 검토한 뒤 K리그2 참가를 승인했다고 20일 알렸다. 아산은 프로연맹이 유예기간으로 잡은 이날 의경 선수 14명에 일반 선수를 추가 선발해 팀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산은 지난 9월 경찰청의 일방적 선수 선발 중단으로 구단이 사라질 위기였다. 프로연맹 규정상 K리그에 참가하는 팀은 최소 20명 선수가 있어야 한다. 내년 2월 기준으로 14명의 선수만 남는 아산은 선수 충원이 되지 않으면 K리그에 나설 수 없고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었다. 

아산은 올시즌 박동혁 감독의 지휘 아래 K리그2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구단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며 승격 권리를 박탈당했다. 그나마 내년 K리그 참가로 국가대표 주세종을 포함한 14명 의경 선수가 전역 전까지 프로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구단 산하 유소년팀도 계속 운영한다. K리그2도 10구단 짝수팀 체제를 이어간다. 

아산은 지자체로부터 받는 예산이 삭감됐지만 다수 후원사로부터 후원금 증액 약속을 받았다며 시즌권 판매, 후원사 추가 모집, 보조금 추가 확보 등으로 운영비를 구하겠다고 했다. 프로연맹은 “아산의 방안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아산이 경찰청의 일방적인 운영협약 파기와 선수선발 중단으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점, 아산 소속 의경 선수의 구제 필요성, 리그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박성관 아산 대표이사는 “내년 K리그 참가를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은 아산시, 아산시의회, 아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산 구단은 2020년 시민구단 창단 등 아산 축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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