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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빛난 별 황의조 “축구 열기 더 뜨거워지도록”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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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8  18: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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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KFA 올해의 남자선수상 수상
김학범-전세진-장슬기도 영예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2018년 한국축구 열기가 뜨거워진 걸 느꼈다. 팬 사랑이 더 커지도록 노력하겠다.”

2018년 한국축구의 가장 빛난 별은 황의조(26·감바 오사카)였다. 황의조는 1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11일부터 울산에서 A대표팀 소집훈련 중인 황의조는 잠시 상경해 현장에서 소감을 밝혔다. 

상반기만 해도 황의조는 눈에 띄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자주 골을 넣었지만 일본 J리그라 그리 돋보이지 않았다. 러시아월드컵에도 나가지 못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뽑혔을 때는 환영보다 의문의 대상이 됐다. ‘인맥 엔트리’ 논란에 휩싸였다.

실력으로 이겨냈다. 아시안게임에서 9골을 터트리며 2회 연속 금메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후 A대표팀에 복귀해 10월 우루과이전(2-1 승), 11월 호주전(1-1)과 우즈베키스탄전(4-0)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뽐냈다. J리그 21골 등 올시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총 33골을 터트렸다.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낸 황의조는 “좋은 상을 받으며 2018년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한국축구를 향한 열기가 더 뜨거워진 걸 느낀 한 해였다. 이 사랑이 더 커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표팀은 물론 K리그도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수문장 조현우(대구FC)가 황의조에 이어 올해의 남자선수 2~3위에 올랐다.

   
▲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은 장슬기.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남자선수 3명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지휘한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금메달의 그날이 떠오른다. 함께 땀 흘린 선수들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전세진(19·수원 삼성)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아시아 U-19 챔피언십에서 5골을 터트리며 준우승을 이끌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내년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전세진은 물론 조영욱(FC서울)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등 기대주가 많다. 

여자축구에서도 영광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장슬기(24·인천현대제철)가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았다. 대표팀에선 내년 프랑스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에 일조했고, 소속팀에선 WK리그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지도자상은 대덕대의 전국대회 2관왕(여왕기-전국선수권)을 지휘한 유영실 감독, 영플레이어상은 U-17 월드컵 대표팀 주장 조미진(현대고)이 받았다. 

문병철 합천군체육회 사무차장은 공로패를 받았다. 합천군은 2014년부터 춘·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4부리그 격인 K3리그 어드밴스 통합 우승을 차지한 경주시민구단은 우수클럽상을 수상했다. 팬이 뽑은 올해의 골은 러시아월드컵 독일전(2-0)의 손흥민 골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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