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 FA컵 > FA컵
최다관중 속 FA컵 우승, 대구 눈부신 피날레
대구=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08  15:22:2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대구 세징야(가운데)가 울산전에서 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1~2차전 합계 5-1 울산 꺾고 정상
내년 축구전용구장 새 안방서 ACL
 

[대구=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마무리. 대구FC가 FA컵 정상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안드레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FA컵 결승 2차전에서 3-0으로 시원하게 이겼다. 지난 5일 원정 1차전 2-1 역전승에 이어 안방 2차전도 승리한 대구는 2003년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홈 최다 관중인 1만 8351명의 응원 속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도 손에 넣었다.

시민구단 대구는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따금 돌풍을 일으킬 때도 있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떠나며 제자리로 돌아와야 했다. 2013년에는 1부리그에서 강등되기도 했다. 2015년은 K리그2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막판 부진으로 미끄러졌다. 지난해 K리그1 승격 후 생존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최고의 1년을 보냈다. 리그 7위로 역대 1부리그 최고 성적을 냈다. FA컵에서도 2008년 4강을 넘어 결승에 올랐다. 만족하지 않았다. 브라질 공격 듀오 세징야-에드가의 연속골로 결승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홈 2차전에서 0-1로만 져도 원정골 우선 규정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 대구 홈팬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이날 2차전은 대구스타디움에서의 고별전이라는 의미도 있었다. 창단 후 16년 간 사용한 정든 홈구장을 떠나 내년 축구전용구장(가칭 포레스트 아레나)으로 간다. 대구스타디움과 작별의 날 올시즌 가장 많은 관중이 들어왔다. K리그1 개막전(수원 삼성)에서의 1만 3351명보다 5000명이 더 모였다.

구름관중의 응원에 선수들도 힘을 냈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는 전반 초반 한승규의 결정적 슛을 막았다. 후반 14분 김대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프로 3년차 공격수가 울산의 백전노장 골키퍼 김용대와 1대1 찬스에서 마무리 능력을 뽐냈다. 후반 36분 세징야가 추가골을 넣었다. 44분 에드가가 우승을 확정하는 축포를 터트렸다. 홈팬들은 “대~구”를 힘차게 외치며 해피엔딩을 즐겼다.

조광래 대구 사장은 올시즌을 앞두고 “내년 축구전용구장 시대를 꼭 1부리그에서 맞이하고 싶다”고 했다.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내년 새 안방에서 아시아 무대를 밟는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린 울산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K리그1 3위 울산은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ACL 본선 직행권을 얻을 수 있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박재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