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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결승 진출 언남고, 왕중왕 등극 도전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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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3  1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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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남고 선수들이 부산정보고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준결승전서 부산정보고 6-1 대파
부평고-포철고 승자와 25일 결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언남고등학교 축구부가 새 역사를 썼다. 첫 왕중왕 등극이 눈앞이다. 

최승호 감독이 이끄는 언남고가 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에 올랐다. 23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부산정보고를 6-1로 대파했다.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언남고는 부평고-포항제철고전 승자를 상대로 25일 우승에 도전한다. 

학원축구를 대표하는 강호 언남고는 거의 매년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유독 왕중왕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9년 고등리그 출범 후 이번 대회 전까지 13회 출전으로 개근했지만 최고 성적은 4강이었다. 2011년, 2015년 전반기, 2016년 후반기 왕중왕전 준결승전에서 매번 패했다. 

14번째 출전 대회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언남고는 32강전에서 2014년 대회 우승팀 수원공고를 3-1로 완파했다. 이어 FC서울 18세 이하(U-18) 팀 오산고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올랐다. 또 오상고(구미)를 3-1로 누르고 또 한 번 4강까지 왔다.

언남고는 전반 3분 만에 부산정보고 골문을 열었다. 김승빈이 선제골을 넣었다. 김승빈은 전반 24분 측면 돌파 후 패스로 이상진의 추가골을 도왔다. 전반 36분 오영빈이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최 감독은 결승전을 대비하려는 듯 장재용, 이상진 등 공격수를 후반 초반 벤치로 불러 들였다. 그래도 언남고의 축포는 계속됐다. 서문규(13분, 34분) 이지성(26분)이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정보고는 후반 38분 박태민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언남고가 마침내 ‘4강 징크스’를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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