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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기쁨 김민혁 “생존 경쟁보다 더 힘들었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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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1  1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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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김민혁(가운데)이 지난달 27일 대전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시즌 중 성남 이적해 K리그1 복귀
내년 친정 포항과 맞대결도 기대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어휴, 승격하는 게 훨씬 더 힘든 것 같아요.”

성남FC가 K리그1로 돌아간다. K리그2 정규리그 1위 아산 무궁화가 승격권을 박탈당하며 대신 2위 성남이 1부 직행권을 얻었다. 2016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2부로 강등된 성남은 내년 3년 만에 K리그1 무대를 밟는다. 승격에 힘을 보탠 김민혁(26)은 광주FC 시절 경험한 1부 생존 경쟁보다 이번이 더 부담이 컸다며 혀를 내둘렀다.

공격형 미드필더 김민혁은 2015년 FC서울서 데뷔, 이듬해 광주로 이적했다. 그해 36경기 3골 8도움으로 K리그1 생존을 이끌었다. 지난해도 34경기 2골 3도움으로 분전했지만 팀은 최하위로 강등됐다. 김민혁은 올시즌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하며 K리그1에 남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기회를 찾아 K리그2로 왔다. 광주 시절 인연을 맺은 남기일 성남 감독의 요청이 있었다. 김민혁은 단숨에 주전 멤버로 발돋움했다. 후반기 17경기를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2위 경쟁 중이던 대전 시티즌과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김민혁은 “포항에서 동료 선수, 코칭스태프와 관계는 좋았지만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성남에 와서 많은 경기를 뛰었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서 이적 초반에는 컨디션이 정말 안 좋았다. 그래도 감독님이 믿어준 덕분에 꾸준히 뛸 수 있었고 시즌 막판에는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 조금이나마 승격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 성남 승격에 일조한 김민혁.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어깨를 짓누른 부담에서도 벗어났다. 김민혁은 “2부리그는 처음이었다. 성남이 승격을 위해 나를 영입했다는 걸 알기에 부담감이 컸다”며 “매 경기가 결승전이었다. 플레이오프까지 갔으면 피가 말랐을 것 같다. 1부리그로 직행해서 정말 기쁘고 다행”이라고 했다. 

다시 1부리거다. 원래 올시즌을 마치고 군 입대도 고려한 김민혁은 K리그1에서 재도전을 위해 생각을 바꿨다. 그는 “공격 포인트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로지 팀 성적만 생각할 것”이라며 “1차 목표는 1부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조금만 더 잘하면 스플릿라운드 그룹A(상위 6팀) 합류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친정팀 포항과 맞대결도 기대한다. 김민혁 외에도 서보민이 성남에 오기 전 포항에서 뛰었다. 김민혁은 “포항전이 기대된다. 보민이형과도 얘기를 했다. 포항에서 친하게 지낸 선수가 많아서 같이 경기를 뛰면 재밌을 것 같다.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고 했다. 

반 시즌 동안 응원을 보내준 팬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민혁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팬 덕분에 더 힘을 냈다.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다. 팬이 있어서 승격까지 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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