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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정상’ 용인대, 최강팀 재확인
용인=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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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6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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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대 장원빈(9번)이 중앙대전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U리그 왕중왕전 결승서 중앙대 1-0 격파
2015년 우승 뒤 안방에서 또 한 번 포효

[용인=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용인대학교 축구부가 안방에서 포효했다. 3년 만에 대학 최강 자리를 되찾았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16일 용인대 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중앙대를 1-0으로 눌렀다. 재학생의 응원을 등에 업고 2015년 우승의 기쁨을 또 한 번 누렸다. 처음 이 대회 결승 무대를 밟은 중앙대(감독 최덕주)는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용인대에 U리그 왕중왕전은 특별한 대회다. 유도, 태권도 등 다른 운동부는 학교 이름을 자주 빛냈지만 축구부는 1998년 창단 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1년 사령탑에 오른 이장관 감독의 지휘 아래 2015년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전국 강호로 발돋움했다. 

3년 전 용인대는 성균관대 운동장에서 홈팀을 2-0으로 꺾었다. U리그 왕중왕전 결승은 권역리그 홈경기 관중수가 많은 팀의 안방에서 단판승부로 열린다. 이번 결승전에서 홈경기를 하게 된 이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 용인대 가족들 앞에서 축제를 열겠다”며 우승을 다짐했다.

약속을 지켰다. 용인대는 전반 23분 장원빈이 결승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뽐냈다. 장원빈은 하트 세리머니 후 이 감독에게 달려가 품에 안겼다. 추가골을 노린 김민식의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은 용인대의 수비가 빛났다. 이번 대회 준결승까지 4경기 12골을 폭발시킨 중앙대의 총구를 차갑게 식혔다. 수문장 김동헌은 후반 중반 중앙대 이시헌의 결정적 슛을 막아냈다. 재학생들은 관중석에서 ‘오 필승 용인대’를 외치며 힘을 불어넣었다. 경기 종료 휘슬은 용인대 축제의 클라이막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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