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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vs 창’ U리그 왕중왕전 결승 난타전 예감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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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5  16: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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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 선수들이 울산대와 U리그 왕중왕전 4강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4경기 12골 중앙대 첫 우승 도전
7명 골맛 용인대 정상 탈환 노려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창과 창의 대결이다. 대학 최강팀을 가리는 최후의 대결은 난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이 16일 오후 2시 용인대 운동장에서 열린다. 각 권역서 우수한 성적을 낸 32개 팀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김천에서 경쟁했고, 최후의 대결을 펼칠 두 팀만 남았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와 최덕주 감독의 중앙대다. 권역리그에서 홈 관중 수가 더 많은 용인대가 왕중왕전 결승전 안방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두 팀 모두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중앙대는 4권역 우승을 차지하며 14경기 39골을 터트렸다. 5권역 챔피언 용인대는 12경기 30골을 기록했다. 왕중왕전에서도 골 러시가 계속됐다. 

중앙대는 4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조선대(4-2) 전주대(3-0) 김해대(3-0)를 완파한 뒤 준결승전에서 울산대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장호승(4골) 이시헌(3골)이 전체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특히 장호승은 8강전까지 3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올렸다. 

용인대도 10골을 넣었다. 대구대(3-2) 단국대(3-1) 연세대(3-0) 골문을 3번씩 흔들었다. 숭실대와 준결승전은 1-0으로 이겼다. 최다득점자는 2골을 넣은 김민식과 김동범이지만 총 7명이 골맛을 보며 상대팀이 누구를 막아야할지 모르게 만들었다. 숭실대전을 빼면 매 경기 교체 출전한 선수들이 골을 넣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 용인대 선수들이 U리그 왕중왕전 숭실대와 4강전에서 골을 넣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용인대는 이번이 2번째 왕중왕전 우승 도전이다. 2015년 결승전에서 성균관대를 물리치고 처음 정상에 올랐다. 용인대는 전통적으로 유도부가 유명했지만 그때 왕중왕전 우승으로 축구부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이장관 감독은 “결승전에서도 공격축구로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중앙대는 이번이 첫 결승 진출이다. 그래도 경험 부족을 약점으로 짚을 수는 없다. 올시즌 전국대회 결승전만 3번째다. 7월 1~2학년 대회 결승전에서 전주기전대를 3-0으로 누르며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8월 추계연맹전 결승전에서 호남대에 2-5로 패한 것도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는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두 팀은 8월 25일 추계연맹전 4강전에서 격돌했다. 용인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그 뒤 중앙대가 반격하며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중앙대가 4-1로 이겼다. 

최덕주 감독은 “그때 경기 내용은 조금 밀렸지만 결과를 가져왔다. 이번에도 결과는 무조건 챙기겠다”고 했다. 이장관 감독은 “빨리 중앙대를 다시 만나고 싶었다”는 말로 설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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