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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우승 도전” 여자축구도 뛴다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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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9  15: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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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7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 /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허정재호 15일 스페인과 첫판
8년만의 세계 정상 탈환 각오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정상을 향해 뛴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우루과이 U-17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녀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2018년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한국축구는 올해 하반기 부흥의 기지개를 켰다. 남자 대표팀이 선전을 거듭했다. 6월 말 A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꺾으며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9월에는 U-23 대표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달 U-16 대표팀에 이어 최근 U-19 대표팀도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선전하며 나란히 내년 U-17, U-20 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파울루 벤투 신임 A대표팀 감독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제 여자 대표팀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D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스페인, 18일 캐나다, 22일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유럽 북중미 남미의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허정재 감독은 빠른 공수 전환을 기초로 한 공격축구로 조별리그를 정면 돌파할 작정이다.

   
▲ 국내 마지막 소집훈련 때 기념촬영을 한 U-17 여자대표팀. /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2년마다 열리는 U-17 여자 월드컵은 올해로 꼭 10년을 맞는다. 한국은 2008년 첫 대회에서 8강에 진입했고, 2010년에는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우승이었다. 하지만 그 뒤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아픔도 겪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남미 우루과이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먼 나라. 대표팀은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일찌감치 현지에 도착, 시차와 날씨 적응을 마쳤다. 주장 조미진을 중심으로 한 대표 선수들은 국내 훈련 때 ‘17세 청춘, 우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17세 청춘들이 2018년 한국축구의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 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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