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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경쟁’ 나상호-알렉스, 팀 운명 짊고 출격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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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9  1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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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리는 광주 나상호.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PO 마지막 희망 품은 광주-안양
11일 안산-대전 상대로 최종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득점왕, 그리고 팀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승부. 나상호(22‧광주FC)와 알렉스(30‧FC안양)가 최종전 출격을 기다린다.

K리그2 정규리그 36라운드 5경기가 11일 오후 2시 일제히 열린다. 1~4위가 모두 정해진 가운데 누가 5위가 될지 관심사다. 정규리그 1위가 K리그1으로 곧장 승격하고 2~4위가 플레이오프를 하는 K리그2에서 5위 싸움은 원래 큰 의미가 없지만 올해는 다르다. 우승을 확정한 경찰팀 아산 무궁화가 내년 K리그 참가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2위 성남FC가 곧장 승격하고 3~5위가 플레이오프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현재 5위는 광주. K리그1에서 올시즌 2부로 떨어진 광주는 박진섭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했다. 주로 6~8위에 머물다 여름에 4위까지 올랐지만 9월 이후 거의 5위에 위치했다. 승점 45점 광주를 턱 밑에서 추격하는 팀이 안양(승점 43)이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8월 말까지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그 뒤 상승세를 타고 여기까지 왔다.

광주는 안산 그리너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이고, 안양은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를 한다. 광주는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5위를 지킨다. K리그는 승점 다음으로 다득점을 보는데 47골의 광주가 42골의 안양에 앞서 있다. 안양은 대전을 꺾고 광주가 패하길 바라야 한다. 

   
▲ 안양 알렉스(가운데)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두 팀 모두 간판 골잡이를 믿는다. 나상호는 15골(1도움), 알렉스는 14골(3도움)로 득점 1~2위를 달린다. 나상호는 프로 2년차에 잠재력을 터트렸다. 지난해 신인으로 K리그1 18경기 2골에 그쳤지만 올해 골 러시를 펼쳤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의 눈에도 띄어 호주 원정도 함께할 예정이다.

알렉스는 K리그2를 잘 아는 브라질 골잡이다. 2013년 2부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127경기에서 57골(13도움)을 넣었다. 특히 원년 고양HiFC 소속으로 15골을 터트렸다. 이근호 이상협(당시 상주 상무)과 득점 수는 같지만 출전한 경기가 많아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올해 안양 유니폼을 입고 제2 전성기를 맞이했다.

알렉스는 2골 이상을 넣어야 득점왕 등극이 가능하다. 올시즌 대전전 3경기에서 2골을 넣은 좋은 기억이 있다. 반면 나상호는 안산전 3경기에서 득점을 한 적이 없다. 2014년 금호고(광주 U-18) 소속으로 K리그 주니어 득점왕을 차지한 나상호는 4년 만에 성인팀에서 득점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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