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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소년, 발렌시아-한국축구 새 역사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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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31  08: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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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9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구단 사상 첫 1군 데뷔 동양인 이강인
2000년 이후 출생 국내 선수 첫 출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21세기 소년’이 새 역사를 썼다. 이강인(17‧발렌시아)이 진정한 프로 선수로 첫발을 내딛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발렌시아 이강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CD에브로와 국왕컵 32강 원정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프로 데뷔전에서 83분 동안 뛰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데뷔골까지 넣을 뻔했지만 아쉽게 골대에 가로막혔다.

2001년생 이강인은 6살 때 TV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축구 꿈나무로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11년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에 입단했고 구단 산하 연령별 팀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올시즌 준비 과정에서 1군에 합류해 훈련하고 경기도 뛰었다.

다만 시즌 개막 후 공식전을 뛸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2군팀 메스타야 소속으로 스페인 3부리그를 소화하며 때를 기다렸다. 특히 지난 23일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유럽 유스리그 경기와 28일 알 코야노와의 리그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스페인의 FA컵인 국왕컵에서 발렌시아는 3부팀 에브로를 만났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1군으로 끌어올렸다. 이강인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세트피스 킥으로 찬스를 제공했다. 후반 11분 왼발슛은 골대를 때렸다.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 발렌시아 1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 /사진 출처 : 발렌시아 페이스북

이날 출전으로 이강인은 1919년 창단한 발렌시아에서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1군 공식전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도 세웠다. 현지 언론은 17세 253일의 유망주가 구단의 새 역사를 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축구 새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올시즌 K리그는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 삼성) 등 1999년생이 최연소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준프로 계약을 제외하면 아직 2000년 이후 출생 선수는 없다. 그런 가운데 이강인이 프로 데뷔를 하며 테이프를 끊었다.

이제 프리메라리가 데뷔를 노린다. 앞서 스페인 1부리그를 뛴 한국인 선수는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등 4명이 있다. 이강인이 리그 무대를 밟으면 2013년 김영규 이후 5년 만에 코리안파워를 증명하게 된다.

이강인은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도 2살 위 형들과 발을 맞춘 적이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U-19 챔피언십은 소속팀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내년 폴란드 U-20 월드컵에는 출격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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