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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학교팀 보상금-기여금 받도록 도와야”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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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4  18: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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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학교와 클럽이 외국 구단의 훈련보상금과 연대기여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8월 부경고와 언남고의 추계고등연맹전 결승전. /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외국팀 이적 관련 미수령액 5년간 166억원
한선교 의원 “학교와 클럽에 행정적 지원을”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최근 5년간 한국 축구선수가 외국 팀과 처음 프로 계약을 맺으면서 발생한 훈련보상금이 91억 원, 외국 프로팀 이적 시 발생한 연대기여금이 83억 원에 이르지만 선수를 키운 국내 학교 팀이나 클럽이 찾아간 금액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와 교육부 등의 자료를 토대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축구협회가 나서서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학교와 클럽이 보상금과 기여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훈련보상금 91억 중 학교와 클럽이 실제 수령한 금액은 5억 원, 연대기여금은 83억 원 중 3억 원에 불과하다. 미수령액을 합하면 166억 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의 성장과 육성에 기여한 학교 또는 클럽에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기 위해 ‘선수 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에 훈련보상금(Training Contribution)과 연대기여금(Solidarity Contribution)을 명시해 놓았다.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에서 이행해야 하는 조항이지만 대부분 구단이 학교나 클럽을 먼저 찾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수령 권한이 생긴 학교나 클럽이 구단에 지급을 요청해야 하지만 선수 계약과 이적 현황을 일일이 파악하기도 힘들고 신청 절차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한 의원은 “예산이 부족한 학교 운동부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보상금과 기여금을, 그것도 외국에서 받아야 할 돈을 받지 못하는 것은 큰 손실”이라며 “대한축구협회가 선수들의 해외 이적 내역을 확인해 훈련보상금과 연대기여금 수령 대상 학교에 이를 알려 주고, 누락 없이 수령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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